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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8 12:58
[질문] 축협 밥그릇밥그릇 하시는데
 글쓴이 : 조온마
조회 : 338  

히등크를 쓰면 축협 밥그릇이 사라지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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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y 17-09-08 12:59
   
안 사라져요ㅇㅇ 2002년 히딩크 50대일때도 안 사라졌는데 지금 70대인 히딩크가 바꾸긴 뭘 바꿔요...
행정가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박지성같은 인물에게 바랄일이지 흘러가시는 분인 히딩크 감독에게 바랄일은 아니죠
     
조온마 17-09-08 13:01
   
근데 왜 히딩크를 밥그릇때문에 안쓰는걸로 많은분들이 얘기하나요?
          
draky 17-09-08 13:04
   
그냥 떠드는거에요....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신태용도 맘에 안들고 답답한 한국축구가 맘에는 안드는데 구세주는 필요하고
그냥 히딩크 감독 오면 세상 모든게 바뀔지도 모른다는 일부 신도들이 떠드는 소리예요
          
캣타워번지 17-09-08 13:38
   
한국 국대 감독은 한국 축구인이 먹어야 한다... 뭐 그런거죠.
그래야 실력순서가 아닌 각 구단별로 나눠먹기 국가대표 선발도 가능하고요.
하다못해 예비명단까지도 나눠먹기한다죠.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전에 뉴스에서 예비명단만 수십명인가 뽑아놨다고 나와서 웃었던 적도 있었는데...
북창 17-09-08 13:02
   
안사라지죠. 다만...그 밥그릇들이 찍소리도 못낸다는 거...그리고...세대 교체 리빌딩이 이뤄진다는 거 이거 뿐...
째이스 17-09-08 13:03
   
밥그릇이 아니라.... 축협의 영향력때문이겠죠.
근데, 그게 분명 돈벌이가 될수가 있습니다.

히딩크는 검증된 사람이니 축협이 쉽게 간섭하지 못하죠.
사커맨 17-09-08 13:09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건 아니시겠죠?
지들이 좌지우지 못하죠. 선배랍시고~ 인맥에 혈연 지연~ 내세워 내키는대로 휘둘릴게 뻔하죠.
외국인 감독은 특히 그런거 안보고 실력과 가능성으로 발탁하고 선발하니..
그런거 압력와도 무시..
단, 슈틸리케는 외국인감독이긴 하지만 예외였음.. 월급장이 감독 소신도 없고, 의욕도 없고 애정도 없습니다. 한국 국대 무시하기만하고 유소년축구부터가 문제인 우리나라축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나? 근본적으로 잘못된거니 이정도도 감지덕지다? 이런식의 마인드 (그러면서 윗대가리들이 원하는대로 다해줌. 그래서 축협이 계속 데리고 있으려고 했으나, 성적이 너무 안좋아 커버불가능)

그리고, 이제와서 히딩크가 도우고 싶다는데 무시하고  안받아들인다는건 예의가 아니죠. 검토와 조율후에 아니면 아니지.. 축협에서 그딴식으로 반응 보이는건 자기얼굴에 침뱃기입니다.
화니정 17-09-08 13:14
   
기득권을 쥐고 있는 사람들은 틀을 바꾸는 변화를 극도로 싫어하죠.
자신들의 영향력 약화를 의미하니까요. 어지간한 외국감독들은 자신들이 컨트롤하겠지만
히딩크라면 적어도 한국에서는 축협 이상의 보이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
덤블링 17-09-08 13:42
   
2002년때 히딩크는 축협하고 맨날 싸웠습니다. 선수 선발부터 훈련에 이르기까지 모든걸 감독이 소신것 하려했는데 축협이 사사건건 이선수 뽑아라 저선수는 아니다. 왜 맨날 체력 훈련만하느냐?  그똑똑하신 축협 수뇌부들이 한국 선수 체력은 세계 탑급이니 기술과 전술을 훈련해라고 했지만 히딩크는 선수들 기술은 괜찮은데 체력이 바닥이라 체력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고집하며 꿋꿋이 체력훈련에 집중하였습니다. 과연 신태용이 축협 말안듣고 축협과 싸우면서 소신것 할수 있을까요?
나유키 17-09-08 14:00
   
당연히 사라지죠 정말 몰라서 묻는거에요?
축협운영비를 값비싼 외국인 감독에게 주고싶지않아서 맨날 외국인감독 무용론 외치는 축협인데
싸구려 국내감독쓰면 운영비 남아돌테고 그걸로 지들끼리  해외여행다니고 삥땅치고 그러겠죠 뭐.
풍성한공인 17-09-08 14:00
   
권력집단의 개혁이 그리 쉽습니까? 히딩크가 국대 감독을 맡게 되면, 변화의 가능성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축협의 하수인 노릇하는 코치진과 축협의 인맥축구 선수구성을 거부할 것이구요. 히딩크를 통해 선발되고, 훈련받은 유망주나 코치진들이 성장해서, 점점 축구계에서 인원이 늘어나고, 자리잡아 가면서 개혁이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지요. 2002년 멤버들 중에서도 황선홍, 홍명보는 최고참들로서 기존 협회의 입김이 많이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세대였고, 박지성, 이영표는 아직 코치나 감독을 하기에는 많이 젊습니다. 희방적으로 봐야죠. 점점 바뀌어 가야합니다. 신태용 감독을 반대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축협 고위간부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자신들을 차후에도 떠받들어 줄 젊은 감독들, 코치진, 선수구성으로만 채워야 기득권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히딩크가 감독한다고 축협 물갈이가 한번에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적어도 변화의 씨앗들을 지속적으로 심어서, 그들이 성장하고 자리잡을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그것이 개혁의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