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신태용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팀을 만들거라고 봅니다.
신태용의 팀의 경기가 질땐 지더라도 공격이 화끈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점은 좋은데요
신태용감독은 성공할만한 자질을 가졌다고 보지만 아직까진 경험치 부족, 준비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1.상대의 전술변화에 못따라가는 문제
앞서가다가 역전을 당하더라도 전술적인 변화를 주면서 대응하진 못합니다.
2.멘붕이 오면 교체 타이밍을 많이 놓침
예상과 달리 경기가 너무 안풀리거나 상대에게 털리고 있다거나
기존 주전선수들이 너무 경기를 못풀고 있으면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교체카드를 빨리 써야하는데요. 이런 부분은 아직 경험부족 때문인건지
많이 미흡해보였습니다.
3.눈치없는 캐릭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경기가 졸전이었고, 아시아권에서는
그래도 강호에 속해왔던 팀을 이정도로 망하게 했다면 신태용도 책임이 있습니다.
슈틸리케와 신태용은 모두 대표팀 소속 감독이고 코치였거든요.
그런데 부끄러운 진출을 결정짓자 신나서 행가레 치는 모습을 보고는 "눈치가 없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선수들이 모여들어 행가레 치려고 한다고 해도 감독 본인이
"진정들해라 보는 눈이 많다. 자중해야할 때다." 등 설명으로 컴다운 시켰어야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