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비관적으로 예측하긴하지만
16강을 목표로 두고 미치지 못하면 질타하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멕시코 처럼 16강은 거의 가던 팀은 8강이상 노려보다가 안되면 문제점 분석하고 비판하고 하는거고...
우리는 16강이상 노려보고 그거 못하면 난리치는거고...
이번엔 비관적이긴 하지만 비관적이었다고 그 비관의 수준에 맞춰서 1승도 못하거고 돌아오는걸
당연하다는식으로 생각해주는 것도 참 웃기는 것이긴 해요. 세상이 내 수준에 맞춰서 날 당연하게 생각해
주고 보듬어 줬다면 살기 조금 더 편했을 거에요.
지나칠 정도로 과열되면 문제가 있다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관대해지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어쨌든 목표치는 사람마다 다른 생각이 있겠지만 그냥 제 생각에는 현재 상태가 어떻든 16강은 기본적인
목표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우리가 좋을때나 나쁠때나 수준차이 하늘과 땅정도로 크지도 않아서...
수준이 조금 낮아졌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 목표치인 16강도 낮춰서 볼 필요는 없죠.
솔직히 전 월드컵은 참여 자체도 의미를 가진다고 보긴 하지만 그래도 참가팀이라면 모든팀이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우리 스스로 약체라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16강 정도는 목표로 해야지.
그 보다 목표 낮춰서 볼 것 같으면 본선진출 확정 시점에서 이미 만족하고 끝날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16강 목표였다가 3패당하면 가루가되도록 까일테니 안된다던가
16강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과대망상이라던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월드컵 한두번 나가본것도 아니고...아지고 조편성도 되기전에 이미 비관적인 월드컵.
목표조차 없으면 왜 가나 싶어요. 실패는 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현 상태로 예측하자면 상대가 누구든 16강은 고사하고 1승도 어림없어 보임.
실력은 모자란데 목표는 높고 갈길이 머네요. 그리고 16강은 우습게도 우연치 않게 1승만 챙겨도
가능성 있는 목표라서...우리 상태가 아무리 이상해도 비현실적인 목표도 아님;;
작성일 : 17-09-12 22:37
조회 : 4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