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NFL 쪽 괴물들은 약물에 대한 것이 많기 때문에 요즘 엄격한 현대 축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이고 오히려 NBA 쪽 선수들이 차라리 더 낫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뭐 축구 많이 본 분들 아시겠지만, 키가 너무 커도 저항력 때문에 신체 무리가 많이 가는데
혹자는 NFL이나 농구도 방향전환이 급격하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축구와 그것과는 이질적인 신체 사용이기 때문에 맞지 않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단 볼을 손으로 잡든 튕기든 하는 상황이랑, 오로지 발로만 볼을 컨트롤해야하는 상황에서의
방향전환은 근육을 다르게 쓰기 때문이지요
특히 축구가 전부인 유럽과 남미에서, 최고의 재능들이 몰려 있어도 공격이나 미들에 키 큰 걸
굳이 선호하지는 이유는 그런데에 있죠.
미국이 NFL식 NBA식으로 athletic 형 선수만 육성하면 절대 축구로 탑 자리에 오를수 없어요
미국은 그런 애틀래틱 형 선수 육성하는데는 탁월하긴 한데, 애초에 그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그런 부분을 잘 살려야만 되는 타입들이니까요. 미국식 스포츠 하면 애틀레틱 성향을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야구가 좀 변종이다 싶은거죠.
요즘 미국 축구가 조금은 한물 가지만 아직 현역으로 더 뛸수 있는 유럽에서 알아줬던 선수들을 데려오고
감독 또한 이제 외국인 감독(애틀란타 유나이티드 감독이 바르샤와 아르헨을 지휘했던 티다 감독)을
데려오는거 같더군요.
이번에 미국이 자국 선수들이 유럽으로 유출되는걸 막지 않는 이유가 미국 출신 선수에 대한
유럽의 인식 개선을 위해서 내비둔다 는 이야기도 있어요. 선순환을 노린다는거죠.
어쨌든 미국 프로 축구 커미셜 회장의 20년 플랜은 세계에서 탑티어 리그로 만드는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미국식 샐러리캡이 발전 속도를 더디게하는 단점이 있어서, 그 속도가 느린 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