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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4 11:07
[잡담] 오늘 겜 신태용이 주목해야 할 손흥민 역할 두 가지
 글쓴이 : siberiantiger
조회 : 753  

뭐, 포메이션이 숫자 놀음이긴 합니다만 오늘 경기 3-4-3의 좌윙포였다기 보다는 3-5-2의 투톱(좌 흥민 우 케인) 역할에 더 가까와 보였습니다. 역습 시 항상 케인과 동선을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뼈태용도 이것 저것 혹은 이거해라 저거해라 잡다구리 주문할 게 아니라 좀 자유롭게 풀어줘야 하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골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말입니다.

둘째는,
포체의 지시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수비할 때 많이 안내려오더라고요. 케인이랑 라인 유지하면서 전방에서 가볍게 압박하는 정도.
이렇게 과중한 수비 부담에서 벗어나니 체력 방전도 덜 되고 후반 들어서도 스피드 안떨어지고, 플레이에 여유가 묻어나더라구요.

죄다 우리보다 강한 상대라고 봐야할 월드컵서 수비야 당연히 하는 거지만, 무슨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하듯이 아군진영 깊숙히 내려와서 용쓰면서 수비하는 거...이거 뼈태용이 재고해 봐야할 문제 같아요.

오늘 특히 전반의 토튼햄처럼, 포워드 두명(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이 전방에서 일차 압박해주고 우리 중원 밑에서는 8명이 수비하는 시스템, 이게 역습 효과도 극대화하고 손흥민도 더 살릴 수 있는 시스템 아닌지..
고래 생각합니다.ㅋㅋ

수미 둘 두는 4-2-3-1만 고집할 게 아니라 중미랑 측면 미드필더 네명 놓는 4-4-2도 고려해보구요..
희찬이 황가도 팀에선 투톱에 더 적화된 역할 한다며요? 이승우네 베로나두 4-3-3 쓰는 팀이구요..
팔색조 전술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명장이라니 함 믿어보겠습니다.
신 감독, 잘합시다.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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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일드 17-09-14 11:39
   
전 숫자놀음이라 생각안합니다..

예시드신 343 352 4백으로가면 442 433 다 다르게 운용하기에 따라 다르고

숫자놀음정도로 판단되는 팀은 그냥 내비둬도 잘할팀이죠..
     
siberiantiger 17-09-14 12:06
   
포메이션에 따라 공격자 숫자나 수비수 숫자가 늘어나고 줄어든다는 발상이나 관념이 구태의연한 거에요. 감독이 기본 포메 정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하는 게 더 중요한 거죠.
에를 들어, 4-2-3-1 쓰다가 4-4-2 쓰면 수비 숫자 하나 줄어들어 안돼! 하는 생각..이런 게 한국 지도자들의 잘못된 생각이다..라는 말씀.
한국 감독 중 4-3-3 제대로 쓰는 감독 있나요? 아마 없을 걸요..
          
멸묘 17-09-14 12:32
   
토트넘 같은 전술을 하려면 
측면수비수의 수준이 어느정도있어야 가능합니다
현 국대 상황으로는 못할것 같네요
               
siberiantiger 17-09-14 12:39
   
이청용을 내립시다.ㅋㅋㅋ
싸이드 백들 자원이 진짜 없다..라고 신가가 결론내리면, 쓰리백 가는 거죠.
아직 시간 좀 있으니까 좀 달라지지 않겟어요? 기다려봅시다.ㅎㅎ
          
리차일드 17-09-14 12:40
   
글쎄요 생각보다 한국지도자들은 유연한사람이 많아요.

허정무, 김호곤.. 어찌보면 김학범까지도 구세대감독들이 주로 꽉막혔지만

신태용도 국대경기보면 3백이지만 4백운용에 가깝게 움직일떄도 있고 꽤 유연한 사고를 가진감독들이 많아여

최용수가 있던시절 서울도 단순 3백으로 무쟈게 까였지만 실상은 수비시에 352 -> 공격시 4231 442 변화되는 전술이었죠

공격시에 양윙백들이 보통의 3백의 움직임보단 풀백처럼 움직이고

센터백의 중앙수비수 한명인 오스마르가 중앙으로 나오면서 4 231 형태로 나왔죠.,


제가 말하고싶은건 그런게 아니라

애초에 이런 숫자놀음이 아니게되려면요

 적어도 윙어나 윙포 그리고 윙백 풀백들에게 있어선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한다는게

 현대축구흐름이죠

헌데 손흥민은 그게 안되니 토트넘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거에요;;
               
하대성 17-09-14 14:09
   
박경훈 감독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