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다시 침몰하고 있는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
팀웍 박살난 팀으로 최종 2연전 그만한 상대로 버틴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심지어 그사이에 자리까지 비웠죠.
그리고 침몰은 이미 축협이 지난 3년간 연령별에 낙하산 꼽을때 부터 시작됐구요.
겨우 발 담갔다고 그 멍에까지 떠안아야될 상황은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전 솔직히 히딩크를 선임하려면 그냥 축협을 압박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런 정황증거 없이 그냥 외부인사에서 부터 시작해서 단계를 밟고 올라온 인물인데 이렇게 프레임 씌워서
같이 청산대상 만드는게 허탈합니다.

계속해서 한국의 젊은 자산들은 축협에서 일하고 총알받이로 쓰고 버려지는데 너무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홍명보도 그렇고, 그분도 결국 감독직에서 실패했어도  충분한 경험이 있던 분이고 지금 기술위에 앉아 있는
누구보다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꼬리자르기에 같이 선동돼서 다같이 인재를 죽여버리면 앞으로도 축협 인사에 유망한 인재들이 발을
못디디고 기존 세력들만 득실댈까 솔직히 걱정되네요.

"2연전 그만한 상대로 버틴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라고요?
이란과 우즈벡을 제가 너무 무시했나봅니다.  최고의 팀을 너무 만만하게 봤나봐요.
죄송합니다.  유효슈팅 없어도 당연히 그런거였는데...

그나마 억지로 잘못 찾으면 언플 잘못하는 정도? 다른 잘못은 제로.

1. 축구팬들 답답한 마음도 모르고 경기끝나고 헹가레치고 좋아하는 모습
2. 졸전 경기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라고 말하는 황당한 모습
눈치도 부족하고 상황판단이 잘 안되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