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이승우를 바라보는 시선은 완성된 선수가 다른팀을 찾아 떠난것을 보는것같은 그런 기분을 느낍니다
아직 19살짜리 유망주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물론 어린나이에 성공적으로 빅클럽의 1군 데뷔를 이루어내는 월클급 유망주들도 있죠.
하지만 반대로 대 다수의 유망주들은 이즈음의 나이에 임대를 다니거나 벤치생활을 하는것이 부지기수입니다.
굳이 이런저런 사례를 들 필요도 없죠. 당장 손흥민 선수의 동료인 케인도 19살의 나이엔 2-3부리그에 임대가 있었습니다.
그런 흐름이 사실 욕먹을것도 아니고, 선수가 성공하든 하지 못하던 이 시점엔 느긋하게 기다리거나 하는 인내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이승우에 대한 여론은 빠든 까든 다 완성된 선수가 왜 당장 활약을 못하나 조바심을 내거나 끝난듯이 자조하고 있는데 너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런 여론들이 선수 개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고, 이런 여론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뭐가 되었던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기저심리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저는 이번 기회에 승우가 가변적이고 즉흥적이며 소모적인 여론에서 잠시 떠나 있었으면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이진현 선수처럼 당장의 여론에서 한발자국 떨어져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