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sports.media.daum.net/v/20170918083133459
베로나가 다른 팀들의 사기나 올려주고 있는 건 그만큼 떨어지는 전력 때문이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어떤 축구를 할지, 상대의 어떤 점을 공략할지 구상한 바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 최후방 수비는 실수가 잦고, 미드필드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버텨 줄 선수도 부족하다. 역습의 첨병 역할을 할 공격 자원 역시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파비오 페키아 감독의 문제의식 역시 베로나가 색깔 없는 축구를 한다는 것이다. 페키아 감독은 경기 후 "(2부 리그 시절) 공격적이었던 우리 팀은 요즘 더 강한 상대를 만나며 실망스런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별다른 콘셉트 없이 정면 승부를 벌여 상대보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세리에B 시절과 이번 시즌은 다르다는 것이다.
베로나는 감독 교체설이 나기 시작했다.
안드레아 만돌리니 전 감독을 비롯해 프란체스코 귀돌린, 마시모 오도 등
현재 무직 상태인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다.
페키아 감독이 팀내 최고 스타인 파치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승우는 좌우 윙어로 알레시오 체르치, 베르데, 파레스, 발로티,
호물루, 킨 등이 고루 시험 받는 동안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제까지 뛴 선수 중 확고한 주전감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은
이승우에게 그나마 희망적인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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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페키아 감독이 이승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