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셨나요? 우리나라는 마음에 안들면 대통령도 바꾸는 나라입니다. 국가대표 감독이 뭔대수일까요 ㅋㅋ 마음에 안들면 자르면 그만이라고 생각할텐데.
외국에 오래 나와있으면서 들었던 소리중에 반박할수 없었던 소리가 있는데, 한국인은 이성보다 감성으로 살아가는 나라라고. ㅎㅎㅎ 웃프죠~ 저는 히딩크가 확실하게 의사밝히고 하겠다고 하는 태도였으면 혹시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냄비들 다 들고일어나서 멀쩡한 감독자르라는거 꼴보기싫어서라도 신태용유임 지지합니다. 이건 뭐 물에빠진사람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심보로밖에 안보이네요.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박사모로 몰아붙이는게 딱 나오시네요. 네 저 박사모하겠습니다. ^^ 님은 마녀사냥에도 능하신거보니 전형적인냄비인게 틀림없으시네요. ㅎㅎ 부디 바라시는대로 히딩크가 와서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월드컵에도 나가 16강 8강까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현재로썬 그럴일 없을것같지만요. 한국축구 문제가 감독으로 해결될거라 생각한다면 제발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혼자 핀트잘못잡고 먼저 엮은게 누구인데요. ㅎㅎ
일본에 사시면 그렇게 세뇌당하겠죠.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촛불을 보면서 이성보다 감정이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할이유가 없죠. 외부인에 의하여 국가운영이 엉망이면 또는 일부 축구인들에 의해 한국축구운영이 엉망이라면 광장에 나가서 목소리 내는게 당연한겁니다.
또 박사모로 마녀사냥당할것 같으니 더이상 저도 말은안하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기준은 뭡니까? 정상적인 언론의 기준은요? 저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지금 사태도 똑같습니다. 국대가 개판치고 이렇게 된이유에는 일못하는 축협과 적폐세력때문이다. 증거는요? 증거부터 찾고, 적폐세력을 청산하든가 말든가 해야죠. 물증을 확실히 찾고나서, 그때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도록 대대손손 까면 되는데, 이건 뭐 심증밖에 아직 없는상황에서, 마치 히딩크가 오면 위기에빠진 한국축구를 구해줄것이다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히딩크가 와서 결과를 못내면 그때는 또 얼마나 까일지 눈에 선하네요. 2002년 영광은 그냥 나몰라라하고 매국노취급이나 받겠죠.
신태용감독 처음 선임할때도 혹시 월드컵 못나가더라도 까지말자 그렇게 해놓고선, 정작 월드컵까지 진출하니까 경기력이 어쩌구저쩌구 본선경쟁력이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불같이 들고일어나서 그냥 자르라고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뭐가 계속 똑같다는건지 ㅎㅎ
박사모스러운 주장을 하시면서 박사모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면. 뭐 아니실수도 있겠죠.
확실한건 박사모의 주장과 궤를같이 하시고 계십니다.
다시 축구얘기로 돌아가면
국대가 못하는게 전부 축협때문이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축구발전을 위해 일해야할 축협이 적절하게 일을 하지않는다는건 누구나 아는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김병지가 지적한 기술위의 구조적 문제점부터해서
축협의 각종 돌려먹기 인사. 이번에 터진 공금유용사건
히딩크사건에서도 볼수있듯이 근무태만수준의 고위층들의 어이없는 일처리
행정쪽에서 자꾸 한국축구의 발목을잡고있다는게 문제인겁니다. 행정문제가 전부라는게 아니라요
신태용이 욕먹는건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굳이 사지로가지마시고 앞으로 창창한 미래를생각해볼때 긴 안목으로 결단을 내려주심 좋을듯하네요
첫 집회보단 엄청난 발전이죠. 축협이 정신못차리고 불통으로 간다면 점점 늘어갈 거라 봅니다. 그리고 히딩크감독을 원하는 애타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신태용감독을 깎아내리진 맙시다. 히딩크가 올려면 정식감독인 신태용의 용단도 필요한 것인데 신태용감독이 무능하고 실패한 감독이라고 모욕하며 물러나라고 하면 잘도 히딩크가 올 수 있겠나 싶습니다. 정말 지능형 히딩크 안티가 활개치는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아요. 정말 히딩크를 원하면 이번에 집회에 모이신 분들처럼 모여서 목소리도 내고 발전적으로 행동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