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폭스해설자를 자신의 감독커리어 마지막으로 한국국대를 맡으려고 계약보류중이라는거.. 이미 축협하는꼴보니 해설자되시겠지만 다른 쟁쟁한 월드컵진출국 감독직도 마다하신분이 한국을위해 마지막을 불사르려고 하셨던분을 이렇게 푸대접하니 기가찰뿐입니다.
축협알바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니님같은분이 뭐라고할분이 아닙니다. 주제파악좀 하고 나대시지요.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의지는 살짝 에둘러서 표현했다. "미국 방송사와 축구해설을 맡기로 해 감독직을 수행하는 게 힘들 수 있다"면서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른다. 일단은 여기까지만 이야기하자"며 여운을 남겨놓았다. 이와 관련해 히딩크 감독 관계자는 "해설위원 위촉은 가계약 형태다. 계약서에 본선 진출국의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면 계약이 자동해지된다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709160100137240010001&servicedate=20170915 저는 한국기자 말보다 인터뷰전문을 좋아합니다.
한국감독할 의향 있냐고 물었고 Not specific as you were mentioning as a technical director or manager or whatsoever, it is more in advising." 해석해보면 "당신들이 이야기한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위원장), 감독, 뭐 다른 자리 등등, 그런 것보다는 조언을 해주는 자리에 가깝다" 라고 했습니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똥된장 거리길래 적었고요.
히딩크 본인이 직접 폭스스포츠 계약에 대해, '감독직을 맡으면 자동해지'라는 말을 인터뷰에서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그 얘기를 하면 한국 국대 감독을 맡고 싶다라는 얘기 밖에 더 되겠습니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상황을... 미니님께서 생각하고 싶으신 대로 생각하고 믿고 싶으신 대로 믿는 건 미니님 마음이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 글에 댓글을 달 때 '소설들을 쓰세요.' 이런 매너없는 댓글을 다는 건... 한번쯤 스스로의 언행을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런 댓글 보면 그 사람이 사람됨이 저렴해 보이거든요. 뭐 남에게 어떻게 보이든 님 인생입니다만...
산진달래천님
논란이후 본인이 인터뷰했고 질문에 직접 답했습니다.
그 말을 믿어야지 속내는 무엇이다고 추정하고 있잖아요.
그게 소설이라는 겁니다.
제 마음대로가 아니라 히딩크 옹호하려는 사람들의 마음대로 믿는거고요.
소설을 쓰세요가 매너없게 들렸다면 죄송하네요.
그런데 부임한지 2달됐고 발맞춘지 3일된 감독한테 적폐니 망해라 하는 히딩크 옹호자들보고 삑쳐서 그랬습니다.
저렴해보인다면 어쩔 수 없네요. 그게 접니다.
솔직히 이런 거 보면...
성적이나 여타 다른 거 떠나 이전의 업적과 그간의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한번 양보(?) 하겠네요.
잘 되거나 못 되거나 궤도에 오른 것도 아니고 풍파에 별 쌓은 것도 없는 이 상황이 그렇게 하기 더 없이 좋은 것 아닌지. 행여 히딩크가 말아먹어봐야 홍명보 신태용이 말아먹는 거 보다 더 말아먹을까... 그러거나 말거나 기대치도 바닥인 상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