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7-09-26 16:54
[정보] 김봉길이 누군지도 기억못하면서, 김호곤이 선임했대~ 김봉길 out
 글쓴이 : 땅부자땅보
조회 : 1,441  

그사람의 전술적인 색체나 컨셉 ,선수 육성 등 개인적인 논지를 가지고 비판을 하면 모르겠는데

어머 어머 ㅠㅜㅠ 둘이 연대 선후배래 ㅠㅠ  k리그시절 경질된 감독이라는데ㅠㅠ 인맥ㅉㅉ 

아몰랑 ㅠㅠ김봉길 아웃 ㅠㅠ 김호곤 아웃 ㅠㅠ 이러는건 스스로 바보스럽다고생각하지않아요??

우리나라 인지도있는 지도자들중에  연고대 출신이 거의 반은 된다는게 팩트 ㅋㅋㅋㅋ

널리고 널린게 연고대 출신 감독들인데 ㅋㅋㅋ그게 무슨 인맥거리라고~~ 연세대 출신 최용수는 그럼 뭐임?

개인적으로 전술적으로 리더로서나, 남기일감독을 아주 높이 평가하고  최용수는 팀이 좋아서 높은 커리어의 성적을 낸것도있지만, 덕장으로써 좋은 감독이고,  하지만, 두사람을 선임하지않은 또는 못한 이유가있을것으로 봅니다  

아마 올림픽을 남기일로 가고, 최용수는 도쿄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을것으로 예상


언론에 언급된 설기현??

대학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좋은 성적, 좋은 축구를 보였고, 선수들한테도 호평을 받은 지도력을 보인것이 팩트

그러나 38살 아직 초보감독이고  더군다나 k리그 성인축구 경력은 없음.. 그것만으로 평가절하한다는것이 아니라 프로팀 경력 등을 이유로, 더 나은 선택지가 있다고한다면,  우선순위에서 멀어질수밖에 없는 조건이라고 봅니다


김호곤의 선택, 다른 후보자들의 선임여부를 떠나서

그와는 별개로  김봉길 감독이  적합한지부떠 따져봐야지 

쓸데없는 축협 적폐니 하는 부분은  다른 부분에서 이야기합시다



김봉길이 어떤 축구를 했고, 어떤 스타일의 감독이냐가 궁금한 사람들이 많겠죠

여기는 k리그 팬보단 k리그 까가 더 많은곳이니  아마 김봉길이 누구야 하는 사람도 많을것으로 생각함

k리그에서 본 김봉길 감독의 인천은 결과적으로는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감독이지만

부임기간내 인상적인 축구를 보여준 시기가 뚜렷한 감독이다라는게 팩트입니다

이것은 사견이 아니라  당시 k리그팬들과 언론에서 꽤 호평을 받은게  김봉길의 인천이었습니다


뻥축이다 전술이없다 색깔이 뭐냐 등의 이유로 일반적으로 중하위권팀 감독, 모두에게 가해지는 비판은,

현실적으로 불가피합니다.. 어떤 감독도 12개팀중 10,11위 수준의 스쿼드로 공격축구를 구사할수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남기일감독도 클래식 첫두시즌 인상적인 축구를 보여줬지만, 올시즌 여전히 전술적으로 인상적이지만 ,결국 스쿼드깊이와 주요선수들의 이적, 주전선수들의 수준으로 인해  결국 거칠고 기존과 다른 다이렉트한 축구를 구사하는둥, 현실과 타협하는모습을 보였고, 결과적으로도 최하위를 벗어나지못했습니다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리그 하위 스쿼드를 가지고 꾸준히 중위권 이상에서 머무는것은 불가능합니다, 1,2년이야 가능해도 결국엔 하위권 강등권에서 벗어날수없다는것입니다 ( 승점자판기 전북을 리그 원탑으로 만든 최강희 이쯤에서 한번 빨아주고, )

결과적으론 실패할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하위권팀감독자리지만,,

김봉길도 남기일도 부족한 스쿼드를 가지고 호평을 받은 축구를 구사한적이 있는 감독입니다 


인천팬이라면 더 잘아시겠지만,  2013년 전반기는 타팀팬들로부터 상당한 평가를 받은 인천입니다

일단 선수 육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다른팀에서 버려지듯한 선수들 박태민,최종환(허정무때부터 주전이었는지는 잘 기억이안남) 두 풀백을 리그내에서도 고평가받을만한 상당히 좋은 풀백으로 써먹었고, (양풀백이 공격가담도 아주 활발했음)

특급신인 이석현을  조만간 국대로 불려가지않겠냐 할정도로  10번 공격형미드필더에서 대단히 잘써먹음. 그리고 한교원도, 지금은 투박하지만, 그때만해도, 지금보다 드리블 훨씬 다이나믹하고 부드럽게 잘쳤습니다. 오른쪽에서 잡고 드리블시작하면 어느팀도 쉽게 막지못했던 시즌임..골도 많이 넣고  조만간 국대 가겠다 싶을정도로 주목받았었음.. 이 두선수를 리그 수위권으로 키운게 김봉길 감독임

당시 구본상-김남일이 주전급이었는데  김남일이 밑에서 조율하고 패스길 열어주고  신인급인 구본상이 전후로 많이 부딫혀주면서 중원 밸런스도 좋았죠.

전형적인 4231을 구사했었고, 3선의 투볼란치 두명은 역할분담이 확실했고, 유기적이었으며 안정적이었고, 2선의 양측면 공격수는 빠르고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하는둥, 동적이었음, 그리고 가운대에 10번자리인 이석현을 때로는 중원에서 숫자싸움에 가담해주는 미들로, 때로는 쉐도우스트라이커로 잘 써먹음..

아직 터지지않은 선수들의 캐릭터를 이끌어주고, 역할을 부여한게 감독의 역할인데 그런면에서 선수들의 포텐을 잘 이끌어냈다는소리..

사실 후반기에 기대만큼 유지가안된게,  전술시스템적으로 변화가 얕고, 베스트 라인업에 대한 고집이 있어서  패턴이라던가 공격방식이 많이 읽힌게 큼 (사실 인천이 베스트는 괜찮게 꾸려도, 후보진이 약해서 어쩔수없는 선택이라고 볼만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될때만 보자면 , 상당히 재밌고, 컴팩트하고 ,유기적인 전술을 구사했던게 당시 인천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중원에서의 패스겜도 좋았던것으로 기억,

일부러 깍아내리는 사람들이 , 잘 알지도못하면서 뻥축뻥축거리는데  약한팀이 당연히 뻥축하는 장면이 불가피하게 나오는부분은 있었을거잇임

인천팬이 아니더라도 2013시즌의 인천경기 보는게 재미가 있던 시즌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지금은 당시의 인천의 수장으로써의 감독의 스타일밖에는 짐작할수밖에 없지만,

리그 하위권의 팀을 지도하는것과  우승권팀을 지도하는것은 전술구사부터가 다를수밖에 없을것임

오늘 인터뷰를 보니  k리그를 꾸준히 보면서  95 96년생의 자원들을 많이 알아놓았다고하더라구요

인천에서의 수비적인 초점을 둔 축구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을 가져갈것이라고하네요  


김호곤이 언급한  친화력??? 이런 부분은 제 개인적으로 보자면 .뭐 잘모르겠습니다 . 잘하면, 선수탓,  못하면 내탓하는 감독 스타일이었다고하고, 선수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감독이었다는건 알려진바이지만,, 결국엔 축구가 잘되고 성적이 나와야, 좋은 분위기도 유지되니까요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보자면,  가능한 선택지 가운데에선 나쁘지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앞서 적었지만 남기일,최용수를  선임할수없다면, 그리고 여러 후보군들가운데 뽑은 선택지라면

이것과 크게 다를바없는 수준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갱스타 17-09-26 17:24
   
네 ㅋ
누님연방임 17-09-26 17:26
   
글쓴분이 말하는바는 알겠지만 김호곤이 선택했으면 뻔하겠네요.  국민상대로 사기치는 적폐인사가  임명한 인물이니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결국 가치관이 김호곤과 같다는말이고  그런사람이 될바에는  아웃시키는게 낫습니다.
누님연방임 17-09-26 17:42
   
사람들이 왜 새누리당 소속 거르는지 아시나요? 지금은 자유한국당이었나? 그쪽 당이 썩어있는 정당이고  소속의원들이 그안에서 활개치는 사람들이기때문입니다.
아무리 능력이좋더라도  그쪽소속이면 뻔하니까요.  김봉길도 마찬가지겠지요.  김호곤이 임명했으니까요. 그쪽사람이라는것  능력이 좋아봤자 우물안개구리고  지금  그 능력좋다던 신태용하는꼴만봐도  한심해보이는데  볼것도 없네요
좋은나라 17-09-26 18:04
   
김봉길 감독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입견을 갖지 않고 보겠습니다...
비겁장 17-09-26 18:47
   
지겹다 지겨워.
이사람은 새로온 사람인가? 기존에 있다가 새로 판 사람인가?
이런 아이디 가진 사람 또 나오네요.
그러면서 얼마나 축구에 걱정하는 척 정의로운 척 할까.
조금만 잘못했다던가 실망해도 아주 비난을 일삼을 사람인데.....
CK홀릭 17-09-26 18:52
   
뭔 뻘글을 대하소설로 써놨대..ㅋ 스킵
조용 17-09-26 19:13
   
어그로 끄려면 간결하게 확실히 알아보게 쓰는게 좋습니다. 초급이시네요.

어그로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지저분하게 쓰면 아무도 안 알아줍니다. 조롱만 뒤따를뿐이죠.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