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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8 08:22
[잡담] 더 이상 기대가 안 가는 국가대표
 글쓴이 : profe
조회 : 366  

 잔 사실 낙천 주의잡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솟아날 구멍은 있을거라는 낙천주의를 가능하면 유지하려고 하죠.

어제 경기도 시합전 삼십분 전 겨우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준비를 하고

항상 그렇듯이 이번에는 뭔가 좀 다를까. 기대를 갖고 봅니다.

어 전반 초반은 좀 하네요?

근데 조금 더 보니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가 엉망이네요.

한국 국대만 난국이 아니라 러시아도 걱정이 태산이겠습니다. ㅎㅎ


그런 느낌으로 보니 조금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국대경기는 그렇습니다.

감독이 누구건 어느 나라랑 하건 무조건 이기는 겁니다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점수 차이로.

미얀마 상대로도 그렇고 한 10대0으로 이긴들 더 넣지 하는 망은

항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막판 그 한명 주저 앉고 그 사이 러시아의 헤딩슛에 골을 먹어도 별로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러시아가 운이 좋았던 장면으로 보였으니까요.


근데 후반.

완전 멘탈 붕괴입니다.


난 감독 욕 안해요.

가생이 생긴이래 아직도 2랩인 걸 보면 아시겠지만.

혹 지금 3랩이 안 됐는지는 확인 안해봤습니다.

몇 편 쓰지도 않은 글에서 전 욕하는 것 싫어합니다.

가능하면 이해하려고 하고

뭔가 이유를 찾으려고 하고


그런데 어제 후반은

완전 멘붕이네요.


전 선수들 괜찮다고 봐요.

손흥민이나 기성용이나 이청용이나.

어제 안 나왔지만 김신욱이나 그외

선수들 면면으로는 이전 어느 국대보다 기대감을 줍니다.

아시아는 씹어먹어야죠.

그런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차라리 이제 기대를 접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봅니다.


그 문제란 것이 결국 축협이 (죄송합니다) ㅂㅈ 같은 것들이

자리 차지하고 노인정만들어서 정말 놀고 있어서 그렇다고 밖에는

이유를 찾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저도 놀려구요.

젠장.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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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 17-10-08 08:35
   
어떠한 처방도
이미
돈맛을
알아버린
어린 선수들에겐
너무 늦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