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경기때만 해도 안풀리면 짜증을 내는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뭔가 자신이 이끌어가겠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수비는 답이 없네요 정말...
패널티박스 안에서조차 상대 선수와 거리를 벌리려 하는데,
허우대만 멀쩡했지 몸싸움도 밀리고 스피드도 딸리고 해더도 못따다보니 아예 거리를 벌려서 패스통로만 차단하겠다는 생각인거 같은데, 그러다보니 횡으로, 크로스로 뒷공간에 공을 떨구게끔 허용하는 일이 잦고, 그걸 침투하는 상대선수를 쫒아가지도 못하면서 결국 편안한 슈팅기회를 가지게 하더라고요.
확실히 이건 전략의 문제보다는 아예 기량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기존 수비수들에 대한 재평가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기존 수비진에 대한 배제까지도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네요. 대체 어쩌다가 한때 잘나가던 선수들이 이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작성일 : 17-10-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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