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역사상 6번의 월드컵에서 1승은 커녕 한골도 못넣었는데
히딩크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선수들의 개인능력을 높여줬고 (체력, 전술이해도, 공간활용도)
팀을 성장시켰어요.    선수들이 수준이 낮아도 좋은 감독을 만나면 팀과함께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초반엔 욕을 좀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결국 히딩크 스스로 증명했죠

히딩크 전 1승은 못하더라도 90년 94년 월드컵에서 한국 국대는 정말 내용 좋았어요.
독일 스페인과 대등하거나 후반전에는 압도하기까지 했구요.
2010년 남아공때도 보면 2006년 아드보카토때보다 훨씬 내용 좋았구요.

그런데 이번에 보면 히딩크 온다고 해서 좋아질 내용도 아니겠더라구요.
그리고 2002년 히딩크때는 온 국민의 열망과 축협과 연맹의 대대적 지원하에 이뤄진 성과에
개최국의 이점이 작용한 거라 봅니다.
그 당시 연맹에서도 선수 차출 원하는 만큼 팍팍 지원해줬고 축협도 지원 팍팍했죠.
국대 훈련이 아니라 거의 클럽 훈련하는 방식으로 지원해줬고 그만큼 몇년동안 손발을 맞추게 되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거겠죠.
물론 히딩크 옹의 놀라운 조련도 있겠지만 그 조련이라는게 어느 정도 싹이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국대 선수들 기량이 최악이라고 봐요. 개인기에 수비수 털리고 공격수는 상대 선수하나 제끼지 못하고요

우물안 개구리들 모아놓고... 해외 축구선진국처럼 국대를 짜니까 문제...

국내파선수들 위주로 꾸린다음에 해외파랑 경쟁붙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