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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3 02:29
[잡담] 손흥민은 딱 안정환 느낌이네요;;;
 글쓴이 : 성공한사람
조회 : 2,307  

안정환도 체력 안좋고 압박에 약해서 히딩크가 선발로 나가도 후반 교체 자주 됬었죠

하지만 기술이 좋아서 공간 생기면 골은 기가막히게 넣었었는데...

손흥민은 안정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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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래 17-10-23 02:32
   
글쎄요..

손흥민은 볼 없이 스피드로 파고 들어 슈팅으로 승부보는 타입이라 동료의 도움이 필요한 선수지만.. 안정환은 돌파가 가능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타입인데..
     
성공한사람 17-10-23 02:34
   
안정환 돌파가 안되서 히딩크도 쉐도우로 쓰는 경우가 많았죠
앞에 설기현같은 몸으로 비벼 줄 선수 쓰고요
     
ironking 17-10-23 02:39
   
??????????
안정환은 돌파라기 보다는 볼을 요리조리 접고 방향전환 하고 하는 개인기고, 돌파는 손흥민이 훨씬 더 좋음.
          
후아이오 17-10-23 03:56
   
이게 맞는듯. 안정환은 좌우로 흔들어서 수비 벗기는 드리블을 많이 했었고, 손흥민 같은 돌파를 보여주던 선수는 아님.
0훈 17-10-23 02:35
   
음 안정환이랑은 쫌 아닌듯 ㅎㅎㅎ 안정환은 볼간수가 좋코 슈팅전 접는 모션이 좋음
헤딩력도 좋음 !! 2002년 이후 가장 안타까운 선수임!!
     
아방J2 17-10-23 02:38
   
진짜 안느는...

왜 이리 꼬였을까...ㅋ

진짜...박지성만큼 레전드가 되야 했는데...ㅋ
     
쌈바클럽 17-10-23 11:26
   
솔직히 헤딩은 좋은편 아니죠. 02년 월드컵 2골은 아직도 불가사의. 본인 프로 첫 헤딩 득점이 아마 월드컵 직전 무렵 세리에A에서 넣은 1골이 당시까진 다 였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유럽가더니 헤딩도 하는구나' 했었던...

그 이후로 몇 골이나 더 넣었는지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머리 안쓰기로 유명했던 장발의 테리우스.
통산 헤딩 골이 5골은 될까 싶은데...

'헤딩력 좋음'은 그닥 어울리진 않는다고 생각이 들어요.
도배시러 17-10-23 02:35
   
안정환은 헤딩이 일품이죠.
amiko99 17-10-23 02:45
   
제일 안타까웠던 선수.,, 안느..
잘 풀렸으면 어마무시 했을텐데..
0훈 17-10-23 02:48
   
솔찍히 흥민이와 비슷한 스타일은 오히려 이천수라고 생각함! 이천수의 상위 호환이 손흥민임
세트 17-10-23 02:48
   
전혀 다른데요..ㅋ
나이테 17-10-23 02:54
   
손흥민은 차범근에 가깝죠.

안정환은 오히려 리버플때의 수아레즈나 맨시티 테베즈 스타일. 수아레즈가 넘사벽 잘해서 그렇지.
조카카 17-10-23 02:55
   
안정환이 2002년 월드컵 때 교체 출전 했다고 무슨 조커로만 뛴 선수처럼 얘기 하시네.
월드컵 밖에 안보셨나봐요.
2002년 때 파워 트레이닝 한 상태에선 풀타임 뛰고도 남을 체력이였습니다 다들.
체력약해서 교체 뛰었다는 소릴 하시네 ㅎㅎ
천장무류 17-10-23 03:19
   
손흥민은 공간을 이용하는 사용자에 가깝고

안정환은 공간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창출도 가능한 선수라는게 다릅니다.
드리블러나 패서 또는 크랙유형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다 가능한 선수죠
전체 기량이 높은 수준의 평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qqq 17-10-23 03:34
   
안정환 국대 경기만 보셨나요?
sbsfam 17-10-23 04:33
   
1- 2002 필드플레이어 중에 체력이 안좋은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2- 안정환은 한국 역대 공격수 중에서도 움직임이 많은 선수 중 하나입니다.
페루자시절 안정환 1대1 마크하다 전반 끝나고 토하던 세리A 수비수 기억하시나요?

3- 안정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도 될만큼 플레이 메이킹도 잘하는 선수입니다. 안정환선수를 모르시는거 같은데 글이 좀...
구원파밥줘 17-10-23 09:40
   
안정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발기술이 좋은 테크니션이라는 것은 맞지만 제공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월드컵 때 헤더골을 넣었을 뿐이죠.
그래서 월드컵만 본 사람들은 안정환이 헤더 머신인줄 아시더란...

사실 헤더 머신은 커녕 제공력이 좋은 편에 속하던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공력에서 취약점을 가지고 있던 선수였죠.

안정환의 프로 통산 기록이나 리그 플레이를 챙겨보셨던 분들은 그가 헤더 플레이를 거의 기피하다시피 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런 부분은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어서 J리그에서 플레이할 당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 과정에서도 잘 나왔었습니다.

대략적으로 기억하기로 당시 일본에서 끊임 없이 받던 인터뷰는 크게 2가지로, 반지 세레모니와 안정환을 가리켜 헤딩력이 우수한 선수라는 식의 칭찬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언제나 안정환의 답변은 대부분 헤더 플레이를 즐겨하지 않는다는 것과 반지 세레모니는 특별한 날에만 한다는 뉘앙스였었습니다.

안정환을 지금 시대로 대입하자면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에서 헤더로 2골 넣고 나서 은퇴후에
사람들이 손흥민을 가리켜 헤더 머신이었다고 말하고 다니는 것과 동급입니다.
손흥민이 뛰어난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헤더 머신은 아니죠.

헤더를 기피하던 선수가 은퇴 후에 헤더 머신으로 둔갑을 해버렸으니 본인도 뻘줌하고 그 선수의 리그 경기를 챙겨봤던 팬도 뻘줌한 상황.
기분 나쁜 소리는 아니라 반박 하자니 영웅을 깎아 내리는 것 같고
괜히 사실을 밝혀 욕 먹자니 입 닥치고 있어야만 할 것 같지만... 에라 모르겠다입니다.
     
쌈바클럽 17-10-23 11:31
   
맞아요. 그리고 같은 대회에서 헤딩으로만 득점왕 먹은 클로제는 말그대로 헤딩머신으로만
기억하는 분들도 간혹 계시던..물론 클로제는 제공력이 뛰어난 선수긴 하죠.
건달 17-10-23 10:56
   
안정환은 헤딩을 정말로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안해도 되니까요 -_-;
발기술 좋고 골 잘 넣으니 문제는 없죠. 안하다 보니 잘할리도 없겠죠
하지만 월드컵때 필요할댄 헤딩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해야할땐 한다는 걸 보여준 셈이죠.
그러니 약점이라고 볼수도 없어요
핫초코님 17-10-23 14:02
   
부산시절 안느는 머리띠 때문에 헤딩 안한다고 욕 꽤나 먹었죠..
당시에는 빅 앤 스몰 조합이나 새도우 스트라이커가 유행었던 지라.. 새도우 스러웠고요...
본인의 롤모델은 같은팀의 김주성이었고.. 한국에선 테크니션으로 불린 독특한 스트라이커죠.
이태리로 가서는 오히려 좀더 직선적인 플레이를 하면서..헤딩력을 갖췄구요..
그때가 가장 좋았고.. 블랙번으로 가서 전방에서 경쟁을 했어야 했는데..
장점은 문전에서 침착성과 반박자 빠른 슈팅이죠. 몸싸움 기피도 이태리에서 많이 달라졌구요..
하지만 분쟁 이후 일본으로 가면서 세리에식 판타지스타 놀이에 좀 빠진 경향이 있어서...
더 화려해졌지만 예리함이 무뎌졌죠..
손흥민하고는 전혀 다르죠.. 손은 호날도 같은 반대발 포워드로 전형적인 7번 플레이어고..
안정환은 애초에 유베의 판타지스타인 델피에로처럼 10번 플레이어 성향이 강했어요.
판타지스타들은 자기가 팀의 중심이며 토티처럼 원클럽맨이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죠.. 차라리 프리미어에서 직선형 스트라이커로 9번 경쟁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죠..
자유롭게v 17-10-24 00:34
   
안정환은 판티지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