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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9 13:19
[잡담] 손흥민은 한정적인 자원이죠
 글쓴이 : 회도남
조회 : 1,030  

2선에서 해줘야할 모습이 많이 한정적이라
 보시면 됩니다.

볼터치도 기복이 심하고, 그렇다고 동료들 간의 연계와
움직임이 좋은편이냐 물으면 그것도 아니죠.

상대편 수비에 뒷공간이 나있고 동료들이 패스해주거나 상대수비 어그로를
끌어야 잘하는 선수지.

직접 볼을 달고 상대 수비진을 휘졌거나
세트피스상황에서 위협적인 크로스역할을 해주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은 토트넘에서 대부분 알리와 에릭센이 해주고 있고
더군다나 케인이 포스트플레이와 연계가 좋은 편이라
굳이 손흥민을 선발시키지 않는 거죠

맨유와 토트넘전에는
토트넘 모든 선수가 안되서 손흥민이 그나마 수비가담을 적극적으로 해주고
실수가 덜해서 덜 못 했던 거지 잘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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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겐후 17-10-29 13:34
   
어제 경기에 한해서는 연계는 좋았지 않나요?
알리와 몇번 움직임이 겹치긴했어도 오히려 다른선수들 쪽에서 판단이 살짝씩 늦거나 아쉬운 느낌을 받았었는데 ㅎㅎ;
캐스 17-10-29 13:38
   
어제 알리 에릭센 패스미스 많던데 왜 손흥민만 욕먹는지 모르겠네요
쌈바클럽 17-10-29 13:57
   
연계가 괜찮을때는 괜찮은데 연계가 장점인 선수는 아니죠.
여러모로 기술은 괜찮은데 워낙 본인 위주의 선수라고 해야 할지 직접적인 공격이 우선인 선수다 보니
큰 의미 없는 패스가 많거나 상황을 모면하려는 패스가 많은 것도 사실이고, 돌파 시도가 많다보니 실패하는 모습도 자주 나오는 등. 팀이 전체적으로 안좋을때는 특히 효율성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면은 있죠.

저는 체력도 나쁜편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워낙 공격가담시에 전력질주를 자주해서 그런지 활동 반경자체가
좁지 않은 타입이라 그런지 90분 내내 위협적인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마찬가지로 활동량에 비해서 효율성은 다소 의문이 남는 것이 수비 가담이(전술적인 이유를 제외하면) 적지
않은편인데 비해 실제 수비시에 공헌도는 그다지 높지 않게 느껴져서 손흥민에게 수비적 역할을 분담시키는
것은 손흥민의 효율성을 더 낮추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토트넘이든 국대든 손흥민은 수비가담을 줄이고 공격시에도 연계와 빌드업을 분담하면서 한번 직접 공격에 나섰을때 파괴력을 출장시간내내 유지할 수 있도록 팀이 받쳐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다른 효과적 대안이 있는 팀에 경우는 굳이 손흥민을 늘 효율적으로 쓰기위해 팀을 짤 필요는 없겠지만 우리 국대는 좀 다르다고 봐요.

손흥민에게 팀의 주도적 역할을 맡기는 것은 손흥민의 효율성도 낮추고 팀엗도 그닥 보탬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을 인정하고 좋아하지만 제가 토트넘 감독이라면 풀전력에 경우 손흥민은 조커나 주전선수의 부재나 컨디션 난조시에 유용히 쓸듯 해요. 손흥민이 못하고 부족해서라기 보단 그게 제일 나은것 같아서요.

근데 국대 감독이라면 손흥민은 조커를 쓰든 선발로 쓰든 전술의 핵심 멤버로 활용하고 싶을 것 같아요.
     
xeon 17-10-29 14:34
   
손흥민이 여러모로 기술이 좋다고요? ㅋ 참 긍정적으루 보시네요...국대에서 그렇게 샆푸고도
          
축구중계짱 17-10-29 21:10
   
긍정적인게, 님같은 다중이 어그로보다는 훨씬 좋죠.
휴꿈 17-10-29 14:22
   
흥민이의 장점은 빠른발과 강한 슛팅력이죠.
찬스를 만드는 능력은 세계탑급 팀을 상대하기엔 부족하지만,
찬스나왔을때 빠른발과 강력한 한방이 있죠. 
월패스 연계는 수준급으로 뒤쳐지지 않으나 골욕심이 좀 더 강하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있기에 그것을 누르기도 하구요.
어제는 그렇게 최전방에서 측면에서 연계 해주려 노력해봐도 팀원둘이 똥을싸니 효과가 무효화되어 버렸죠.
감독이 어떤 지시를 내린건지 모르겠지만... 케인보다야 슛팅의 강력함이 살짝 아래지만 정확하고 강력한 양발 중거리슛을 가진게 흥민이 인데...그걸 다른 팀원들은 살리질 않더라구요. 소녀슛에 어처구니없는 각도로 슛 날리고...
물론 흥민이도 너무 자제를 했어요. 너무 연계만 해주느라 위협적인 모습은 별로 없었어요. 맹구 수비들이 잘 마크도 했구요. 흥민이의 빠른발을 살린 전술이 없었기도 하구요. 딱1번 있었는데 패스가 부정확했죠. 총체적 난국이였고...
팀으로 승리하고자 잘 뭉친 맹구가 좋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죠.
레스터가 우승할 때 단합력이 10 이라면  토트넘은 5~6. 맹구는 7~8정도 된거 같아요. 경기장이 미끄러워서 패스미스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요.
     
xeon 17-10-29 14:36
   
정확히 앞에 수비수없을시 억지로 끌고가는 치달이겠죠.ㅎㅎ
ㅇㅂㄴㅁ 17-10-29 14:24
   
손흥민이 한정적인 자원이 아니라 쓰임세가 다른거죠 온더 볼만 잘하는 선수가 주구장창 필요한게 아닙니다.
케인처럼 버텨주고 비벼주면서 결정력 좋은선수 알리처럼 온더볼에서 유연하고 모험적인 플레이를 하는선수
에릭센처럼 정확하면서 게임을 잡아주는 선수 손흥민처럼 상대와의 속도에서 차이를 줄수 있는 선수
뎀벨레처럼 혼자 전진이 가능한 선수 다 다른 옵션입니다.
현재 토트넘의 전술상 케인 알리 에릭센의 롤이 우선적이고 핵심적이기 때문에 쓰임세의 갯수차가 있는거지
상황은 어떻게 바뀔지 몰라요 감독이 손흥민한테 바라는건 온더볼이 아닙니다.
물론 현 토트넘의 전술에서 손흥민의 활용가치가 낮아진건 사실이지만 최근 3-5-2나 윙백으로도 라도
3명+alpha카드로 넣고 싶어 하는거 보면 손흥민을 전술상 베스트에 꼭 가져갈려고 하는 포치의 마음이 보이니
앞으로도 걱정은 없을꺼라고 봅니다.
winston 17-10-29 14:28
   
다른건 그렇다 치고..
국대에서도 손흥민을 위주로 한 축구를 한다면,
별 기대안할것임.

전체를 리드하는 스타일이 아님.
그러니 교체 1순위는 이해가 감.  다른 유형으로 경기를 전환시켜야 하기 때문에..
위숭빠르크 17-10-29 14:33
   
국대에서는 흥민이를 살리는 전술을 만들어야지
흥민이가 주가 되는 전술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포체티노를 많이 보고 그에게 영감을 얻었으면..
밤길을걸으 17-10-29 14:38
   
손흥민은 훌륭한 옵션이지 팀 전략의 기본구성은 아닙니다.
1. 상대팀의 성격,  전략 운용에 따라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오후에 짠 맛, 아침에 단 맛 내면 고급 요리에는 사용하기 힘듭니다.)
2. 장점과 단점이 너무 뚜렸합니다. 위의 1번이 쉽게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리그 수준에 비해 변화가 더딥니다.(발전-실수 관리, 슈팅 효율성, 공간 이해 와 연계등)
우리가 보다가 화가나면 팀을 옮기기 바라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현재 손흥민을 포체티노만큼 잘 쓰는 감독 만나기 어렵습니다. 분데스 시절도 활약은 좋은데 팀내 위상이 안정적이지 않았던 점도 보여지는 활약에 비해 스타일이 그닥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진게 많고 그것이 안정적이어야 효용도가 높아지고 갈 팀도 많아지는 것인데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국대에 활약이 저조한 것은 그가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치 않기 때문입니다. 케인이나 알리처럼 마크를 분산시킬만한 재원도 없으며 골키퍼 포함 수비진의 안정성 부족, 수비 미드
 미드 공격진간 연계 능력 부족(속도, 실수등) 이 원인이죠. 손흥민은 케인 옆에 있을 때 뼈저리게 공부해야 합니다. 많은 면에서 가까운 미래로 삼기에 충분한 참고서라고 봅니다 .
ironace 17-10-29 16:51
   
어제 맨유전에서 손흥민이 상대박스에서 드리블로 2차례 수비진을 휘저은 반면, 에릭센과 알리는 0차례 휘저었는데요?
경기는 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