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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9 16:29
[잡담] 손흥민 기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글쓴이 : ncser
조회 : 1,033  

손흥민의 연계나 패스나 오프더볼 같은 단점은 초기에 비해 대단히 나아졌습니다. 이젠 팀에서 
평균은 되죠. 안타깝게도 국대에서는 최상위권이고요. 

리버풀전 케인의 첫째 골에서 손흥민이 두 번의 간결한 패스로 한 몫 했던 장면을 보면 
연계가 안 좋다는 건 옛말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 때 뿐만 아니라 그 다음 웨햄전에서 
두 번의 어시스트를 보았다면 더더욱 손흥민이 연계가 좋아졌다는 걸 알게 되었을겁니다.

볼터치 튀는건 다른 선수들도 종종하는 일이고 요즘 손흥민 경기를 보면 그런 미스가 별로 없죠.

메시처럼 볼 달고 막 제치는건 잘못해도 손흥민은 나름 드리블러입니다. 특히 공 달고
뛰는 건 팀에서도 제일이죠. 알리 같은 경우 공 몰고가면 스피드가 많이 떨어지는데
손흥민은 그렇지 않죠. 어제 경기에서도 초반에 괜찮은 드리블이 몇 번 나왔죠. 
웨햄전의 2번의 어시는 모두 수비수 한 명씩 제끼고 한거고요.

장점은 슈팅이 제일이지만 부지런한 활동량도 있습니다. 저번에 보니 80분 정도에 11키로 가까이
뛰더군요. 요즘은 수비가 많이 늘었죠. 매 경기 몇 번씩 커팅하고 가끔 최후방 수비까지
도와주고 전방에서 압박하면서 몸싸움하고 그러죠. 

가장 큰 단점은 역시 헤딩이네요. 경합시에는 전혀 기대가 안되죠. 웨햄전에서도 코너킥 수비할때
헤딩경합 하다가 골 먹었죠. 이제 몸도 불어나서 피지컬이 될텐데도 헤딩은 영 아니더군요. 

손흥민의 우상이 호날두라 레알전에 꼭 선발로 뛰고 싶을거고 거의 평생의 소원급일 것 같은데
포체티노 붙잡고 호날두에 대해 한시간쯤 블라블라 하면서 (먼 벤치가 아닌 경기장에서) 
꼭 호날두랑 가깝게 얼굴 보면서 소원성취하고 싶다고 눈빛 공격을 같이해주면 
설마 그날 안 써주겠어요? 가까이서 보고 싶다고? 그럼 레알전 손흥민 넌 호날두 막는 윙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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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on 17-10-29 16:33
   
안티인듯
     
ncser 17-10-29 16:36
   
밑도 끝도 없이 무슨 뭔 소리인가요? 일본이나 중국 분?

(난 손흥민) 안티인듯 <=== 아하! 나경원 같은 주어 생략???
째이스 17-10-29 16:38
   
요즘 오프더볼 움직임이 괜찮아요.

빈공간 잘 찾아들어가는듯...
     
ncser 17-10-29 16:41
   
토트넘 보면 팀 전체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변화하는데 그게 이제 몸에 익은 것 같습니다.
매일 팀 훈련으로 오프더볼의 단점이 매워진 것이 아닐까 싶네요.
          
째이스 17-10-29 16:50
   
투톱으로 케인하고 같이 레알전 나왔으면 좋겠네요.
               
ncser 17-10-29 16:53
   
햄스트링은 빈번하게 재발해서 관리하느라 케인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 팀 입장에서는 그리 중요한 경기가 아니죠. 져도 큰 문제는 아니니까요.

팀은 그래도 손흥민에게는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경기일 것 같습니다.
zkdp1324 17-10-29 16:53
   
토트넘에 들어간 이후 연계플레이나 패스, 볼 컨트롤 면에서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오프더볼 면에서 많이 발전한 것 역시 사실이지만 딱 잘라 말씀드리면 400억짜리 선수치고 오프더볼은 아직도 수준 미달입니다.
물론 현 시점 토트넘과 뉴캐슬의 금지어가 되어가는 440억짜리 무사 시소코가 옆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안타깝지만 헤딩은 답 없습니다. 헤딩은 순수한 재능의 영역이예요. 목 힘을 타고나야만 하는겁니다.
좀 연습한다고 카바니나 제프 애슬, 비어호프 같은 헤딩을 구사할 순 없습니다.
     
ncser 17-10-29 16:55
   
비단 더 비싸게 사온 시소코랑 비교하지 않더라도 손흥민은 팀에서 몸값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죠.
실제로 몸값도 더 올랐지요.

헤딩은 목 힘으로 하는거군요? 웨이트로 목 근육도 강화가 가능한데 어떻게 안되려나요.
잘하지는 않아도 평균은, 아니 그냥 공중 경합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zkdp1324 17-10-29 16:58
   
헤딩으로 강한 슈팅, 혹은 먼 비거리를 갖는 걷어내기는 목 힘과 코어 힘이 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근데 사실 체격이 비슷하다면 코어싸움은 비등비등하니 결국엔 위치선정과 목 힘으로 한다고 봐야겠죠.

위치선정은 훈련이나 경험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지만 목근육의 경우는 원래 헤딩이 장점인 선수도 아니었고, 되려 어설프게 목근육 강화한다고 웨이트 하다가 신체의 밸런스를 망가트릴 위험이 있습니다.
               
ncser 17-10-29 17:03
   
아... 그런게 있군요. 손흥민이 어릴 때부터 꽤나 거북목이라서 저거 교정해야
밸런스 잡기도 좋을텐데 왜 안하나 싶었는데 토트넘에 와서야 교정이 조금
되었더군요. 그런 거북목 문제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ironace 17-10-29 16:53
   
그래도 여기 가생이에서는 이사람이 손흥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편에 속하는 듯.
전술수행 능력과 오프더볼 움직임은 굉장히 늘었음.
그게 안되면 변화무쌍한 포체티노의 전술에 적응할 수가 없음.
그런데 패스는 오히려 레버쿠젠 2년차 때가 더 좋았다고 봄.
     
ncser 17-10-29 17:01
   
함부르크 유스시절, 18살 때의 첼시전 골부터 경기를 챙겨봤으니까요.

패스도 요즘 많이 늘은 것이 원터치 패스를 간결하게 나름 잘 합니다.
국대에서도 그걸 하는데 팀원이 리턴 패스 같은걸 잘 못해주죠. 그리고
자기팀 토트넘 선수들 움직임에만 길들여져 있어서 국대 선수 움직임과 맞지
않는 패스가 많습니다. 이건 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 면도
있습니다. 박지성은 팀원이 누구든 간에 패스를 잘했죠. 국대에서 더 잘했을 정도.
          
ironace 17-10-29 17:30
   
글쿤요.
나는 함부르크 마지막 시즌부터 경기를 챙겨봤는데, 나보다 훨씬 이전부터 보셨네요.
국대에서는 손흥민이 패스 주고 받는게 기성용과 잘 맞았는데 이젠 권창훈하고도 잘 맞더군요.
나머지 선수들은 수준차이가 나서 잘 안맞는다고 봐야죠.
               
그럴리가 17-10-29 18:15
   
근데 너 이 사람 까지 않았냐
그래서 내가 너한테 야, 이 사람은 손흥민 팬인데 니가 그걸 저격하면 되겠냐 하면서...

뭐라 한걸로 아는데


크크크크크
xeon 17-10-29 18:30
   
왠지 저어그로 세컨분위기가 물씬 낚여서 파닥파닥 ㅎㅎ
     
ncser 17-10-29 19:03
   
뭐래는건가요? 위에 보면 16:53에 동시에 글을 썼는데요?

그리고 님은 근거도 없이 사람을 중상모략하고 모함이 아니더라도 댓글다는 태도가
불손하시네요. 님이야 말로 저분하고 글 쓰는 모양새가 똑같지 않나요? 랩도 2랩이고

세컨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어그로 끄는 식의 댓글을 쓰는 님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설사 세컨이 아니더라도 두 분이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는 건 확실하겠죠?
          
축구중계짱 17-10-30 16:39
   
다중이 어그로에요. 신경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