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나 해외에서 뛰고 있는 한국 공격수들 중에 전방압박 안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밑에 누군가 전방압박 안되고 몸싸움안된다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깐 이동국도 전방압박하러
뛰어다닙니다. 그런데, 참고로 원톱이 전방압박하겠다고 이리저리 막 뛰어다니면 오히려 공세전환시
개판됩니다. 전방압박이라고 그냥 막 뛰어다니는거 아닙니다.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건 득점이지
전방압박이 아닙니다.
우야든동, 전방압박은 기본입니다. 베르바토프처럼 예외적인 선수가 있거나, 예외적인 전술배려가
있는 것일뿐.
그런데... 지금 대표팀 문제가 전방압박은 아니지요. 수비적인 부분에서 수비진이 흔들려버리니
미들이 따라서 흔들리고 자연스레 공격작업에도 영향을 받아서 밸런스가 무너진게 문제이지요.
중앙로가 개판되니 갓길도 개판되고, 덕분에 하이패스가 고장난 명절 톨게이트 꼴이 되는거죠.
문제는 뻔히 보이는데 대수술 해보기에는 꺼려지고, 부담되고, 귀찮고, 확신할 수가 없으니
반창고를 이리저러 붙여보는 떔빵식 처리로 될대로 되라하고 있는게 문제.
뭐 제 견지에서는 수비라인에 대대적인 수술을 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그럴 생각은 없는듯 하니... (선발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봐야하겠지만)
작성일 : 17-10-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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