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7-11-02 15:55
[펌글] 차범근, "언제까지 히딩크 그리워할 것인가, 우리 지도자 키우자"
 글쓴이 : 이뻐서미안
조회 : 819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비틀거리고 있는 한국 축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 전 감독은 "한국 축구는 지금 매우 어렵고 위기다.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이들은 줄어들고 팬들 역시 한국 축구로부터 관심을 접고 있다.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음에도 상황은 그리 좋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한국 축구는 현실로 돌아와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도 노력해야 하고 나도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실행할 것이다. 우리도 변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출발을 차범근 전 감독은 '지도자 교육'으로 꼽았다. 그래서 대한축구협회의 결단과 독일프로축구연맹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우리에게도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지도자가 많다. 그들이 공부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세계 축구와 함께 성장하도록 키워야 한다. 언제까지 히딩크를 그리워하고 외국인 지도자가 와야 한다 말할 것인가"라고 한 뒤 "당장 우수한 지도자를 육성하고 배출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지금의 우수한 지도자들에게 기회는 주어야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그는 "초중고등연맹 등 두루 축구계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가 계획하고 있는 것과 조율한 뒤 대한축구협회와 독일프로축구연맹에 도움을 구할 것이다. KFA의 의지와 DFL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래서 차붐과 손흥민을 능가하는 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축구매냐 17-11-02 15:59
   
이게 맞는말같지만..그렇다고해서 감독키울려고 월드컵같은 증명해야할 대회에 설익은 감독 보내는건 잇을 수 없는 일.
맙소사 17-11-02 16:04
   
국가대표 출신이 감독 면허증 같이 만든 축협에 따져야지................그걸 왜 팬들한테 설교하지???????????????
잇쮸쯔 17-11-02 16:07
   
요 윗 두분, 님들이 써둔 댓글을 보면 님들 수준을 알 수가 있네요.
산진달래천 17-11-02 16:12
   
우리 지도자를 키워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우리 지도자를 키우는 방법이 지도자들을 해외연수를 보내던가 히딩크 같은 명장을 국대 감독으로 데려와 히딩크를 보좌시키는 방식으로 키워야겠죠.
우리 지도자를 능력도 안 되는데 국대 감독에 앉혀 놓으면 우리 지도자가 크나요? 보고 배울 스승이 없는데 국대 감독 자리에 앉아 뭘 보고 배우나요.

그러니까 우리 지도자를 키우고 싶으면 더욱더 히딩크 같은 명장을 데려와야 합니다. 아니면 국내 지도자들을 유럽이나 남미로 연수를 보내던가.
티악 17-11-02 16:16
   
국내감독 능력여부를 떠나서 국내감독들은 학연, 지연에 얽메이거나 축협압력에 대항할 수가 없습니다. 리그감독은 국대감독들이 한다쳐도 대표팀감독은 지금의 축협이 변하지 않는 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캣타워번지 17-11-02 16:24
   
키워야하는건 맞는데... 그게 혼자 클수 있는건 아니죠.
당장 없다고 대강 뽑아 쓸게 아니라 외국인 명장을 불러와서 보고 배우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히딩크때 큰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배웠던 것들이 죄다 거꾸로 퇴화하고 있는게 문제죠.
산칼치 17-11-03 17:59
   
맞는 말 만 주저리...히딩크 감독이 감독으로서 가장 살아있는 전설인데...지도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우선 겸허하게 수용할 수 있는 자세부터 잡아야 할 듯...신감독은 사심운운 하며 히감독을 경원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