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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4 18:06
[잡담] 정정용 감독, "어린 선수들, 긴장한 부분이 컸다"
 글쓴이 : 축구매냐
조회 : 1,252  

http://v.sports.media.daum.net/v/20171104170751242?f=m
[인터풋볼= 파주스타디움] 서재원 기자= 정정용 감독은 전반전 고전 이유를 선수들의 긴장감 때문이라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청소년대표팀은 4일 오후 3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루나이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F조 예선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F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많은 관중들로 인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라고 이야기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기에 다소 당황한 감이 있었다"면서 "1안과 2안으로 준비를 했다. 상대가 우리와 경기이기 때문에 다소 내려서서 경기에 나섰기에 쉽게 풀리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준비했음에도 수비 진영에서 상대에게 찬스를 준 것 같다. 다행이 골이 나온 다음에 선수들이 안정을 찾았다. 빨리 골을 넣어서 우리의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 전반에 한 골을 더 넣었으면 우리가 원했던 경기력을 더 보일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멀티골을 넣은 엄원상에 대해선 "원상이 같은 경우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다. 약간의 부상이 있긴 하다.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골 맛을 알아가고 있었다. 자신감 가지면 좋은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해 "포메이션은 변화가 있을 수는 있다. 선수의 로테이션은 아니다. 구상은 돼 있다. 내일 상태를 봐서 컨디션 조절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강인, 정우영, 전세진 등이 선발로 나왔다. 정정용 감독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강인이와 우영이 모두 그랬다.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다.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선수들이 뒤에 있기에 중압감이 더 큰 것 같다. 스스로 이겨낼 부분이다"고 평가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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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크포스 17-11-04 18:13
   
글쎄 축알못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적어도 내 눈에는 세밀함 부족으로 인해..상대방의 거친 압박으로 허리라인이 버티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전형적인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모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피드백 하는게 아닌 단순히 긴장했다 라던지 정신력이라든지..이런걸로 치부하는건 좀
 하다못해 인도네시아 상대로 긴장한다는것 자체가 글쎄..대표팀의 맨탈로서 맞는것인지..u19정도면 막연히 어리다고 하기에도 그렇지 않나 4:0으로 이기긴 했지만 첫번째 골을 제외한 골들은 인니의 체력 고갈로 인한 압박의 저하로 상대적으로 우리의 스피드가 올라간거 같아 보였고..전체적인 골 장면도 전술적인 움직임이나 세밀함 같은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 그저 피지컬로 꾸역꾸역 우겨넣은 골 같아서 좋게 평가하기에는 그렇네요
 4:0이라는 결과는 평가받아 마땅하지만 우리의 목표가 고작 인니에 4:0 그마저 피지컬로 우겨넣어 승리했다고 기뻐할만한 기대치는 아닌것 같아 글 한번 써 봅니다 껄껄;
     
ncser 17-11-04 18:21
   
그러게요. 강인이는 여유가 넘치던데 말이죠. 전반만 봤지만 주전술이 그냥 전방으로 때려넣고
우당탕 하는 플레이더군요. 미들에서 빌드업이 없어요. 인도네시아 상대로도 패스플레이가
안되면 어쩌란건가 싶더군요.

상대가 미들을 아주 두텁게 쌓아 둬서 사이드를 이용해야 했는데 사이드에서 사이드로
하는 패스가 별로 없었죠.  중앙에서 사이드로 롱패스 좀 하긴 했는데 미들을 거쳐서
만들어가는 플레이는 거의 볼 수가 없었네요.
          
테스크포스 17-11-04 18:28
   
어린 선수들 경기를 기대를 가지고 보는 이유가 물론 개인적 역량도 있지만 전 한국의 전술 소위 소프트웨어라 할수있는 두뇌적 성장을 봅니다만 저의 짧은 시격으로는 이러한 문제의식 자체를 가지고 있는지 부터가 의심스럽습니다..아쉽지만 이번 인니 경기에서도 한국축구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걸 느껴 참 솔직히 절망스럽습니다 지금..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니까요 강인이같은 훌륭한 선수는 나올수 있어요 그럼 뭐합니까 전 지금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전술이 무엇인지 성향이 무엇인지 어떠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지 도저희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현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마저 이 정도인데 일반인이나 외국인들이 볼때는 우리나라 축구는 어텋게 보이고 있을까요 참 답답합니다
도배시러 17-11-04 18:27
   
일단 이기면 잘한거임. 경기력은 매경기 빙진짓만 안하면 충분하고
만세 17-11-04 19:08
   
한국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빠른 전방
 압박 빠른 템포 축구에 적응을 못합니다 상대팀 선수들이 빠르게 압박하고 빠르게 속도를 끌어올리면 당황하기 시작하죠 급급하게 걷어 낸다거나 잦은 패스 미스 남발에 백패스 롱볼 패스시도 점점 늘어나죠 기본적으로 축구 지능도 떨어지지만 시야도 어둡고 공을 받고 나서 바로 내가 다음 플레이를 염두해
 두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지 않죠 모든걸 빠르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하는 겁니다 늘 평소대로 일을 하다가 지금보다 더 빠르게 일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라고 하면 미치는거죠 그 과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