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석]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322944
" 앗, 누가 차두리야?"
대표팀 훈련장에서 두 명의 차두리(35·FC서울)가 등장했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멜버른 레이크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가졌다. 축구협회 조준헌 홍보팀장은 "오늘 (김)주영이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다"며 웃음지었다.
잠시 후 선수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김주영(27·FC서울)을 본 취재진은 폭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김주영은 선배 차두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삭발을 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사진 한 번 찍자"고 하자 김주영은 민망한 듯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잠시 후 차두리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사고 났어요. 사고"라며 웃음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