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K리그 MVP후보인데 국대 활약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는 듯하네요.권창훈은 곧잘 시원한 슛팅을 잘 때리고 상대선수 벗기는걸 잘해서 그런지 인상이 강했지만 이재성의 압박과 커트, 주고받는 탈압박, 킬패스는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해주고 싶어요.
중미에 가까운 성향이라 왼쪽에서 크로스는 많이 못올렸지만 수비를 보호해주는 압박과 마른 체구지만 끝까지 공을 뺏는 근성, 같은 팀인 김진수와 최철순과의 케미, 특히 콜롬비아전 때 김진수랑 주고 받는 패스 할 때 슬라이딩 하는 콜롬피아 선수에게 패스 훼이크 했을 때 짜릿한 쾌감이 흐르더군요.
이란전 때 피지컬에서 밀린다고 국내용이라고 핀잔 많이 받았는데 어제 세르비아전에서 경기템포 조절, 몸싸움, 압박등 일취월장했더라구요.축구지능이 상당한 친구인데 해외진출이 참 아쉽네요.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더 넓은 물에서 놀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