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축협라인이 들어갈 줄은 알았어요.
그게 바뀐다고 단번에 바뀌는건 아닙니다.
축협라인이라서 쉽게 들어갈 순 있겠지만 문제는 그 이후의 일이겠죠.
이번에 새롭게 들어간 인물들이 일을 재대로 한다면 소위 말하는 축협 라인도 변화가 생겨 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번 축협에 들어간 사람들도 전에 인물들과 별 차이없이 일처리를 한다면 그땐 또다시 여론을 한 곳으로 모아 기존의 인물들을 싹 다 물갈이하고 완전 새로운 인물들로 집어넣고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야겠죠.
한준희도 전과가 있죠. 성남 구단에서 직책이 뭐였더라...아무튼 성남 구단에서 일했는데 성남 강등.
한준희한테 뒤집어 씌울 일은 아니지만 본인 스스로도 책임감을 느끼더군요.
홍명보는 워낙 선수시절 명성도 있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 A대표팀 감독을 거치고 뭘 하든 첫 시작부터
큰 자리를 맡아오던 사람이고 한준희는 작은 매체에서 칼럼 쓰면서 시작해서 오랜 세월을 지나 홍명보같은
인물에 비하면 작은 임무를 맡아오면서 지냈는데 사업도 크게 하다 망하는거랑 구멍가게 하다 망하는거랑 주변 인맥부터가 다른거고...그 다음 기회자체도 다른거고 세상은 참 불공평 하죠.
한준희는 큰일을 해본적이 없고 그럴 인맥적 여유도 없고 세상의 평판도 없으니 성남과 같은 구단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을때 성공을 시키지는 일이 쌓이지 않으면 협회의 중책으로 가기 힘들 사람이죠.
솔직히 행정직 능력이 있는지 좋은지 누가 얼마나 확신이 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