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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6 12:13
[잡담] 호로곤이 또 슬금슬금 기어나오네요
 글쓴이 : 세운령
조회 : 1,830  

"축구 대표 팀은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김호곤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66)이 아시아경제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그는 축구 대표 팀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었다. 수화기 저편에서 강한 톤이 느껴졌다.

그는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한 축구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현장에서 조용히 지켜봤다.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2-1로 꺾었고 세르비아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직 반등했다고 보기는 어려워도 최악의 상태는 벗어났다. 지난달까지 "다 나가라"고 외치던 성난 여론도 잦아들었다.

김 전 위원장은 "내가 지금 인터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사양했지만 대표 팀의 경기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흔쾌히 답했다. 그는 "대표 팀의 경기력이 내년 3월에 정상 궤도에 오르고 윤곽이 나올 것이다. 나는 우리 대표 팀이 이전부터 짜임새는 있다고 느꼈다. 그 힘이 이제야 나오고 있다"고 했다.

김호곤 전 기술위원장은 지난 2일 기술위원장직과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한국 대표 팀 감독 자리에 관심이 있다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71)의 관심과 호의를 무시했다’는 논란 속에 대표 팀의 부진이 겹치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김 전 위원장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만큼은 어렵겠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또 한 번 기적을 쓰도록 대표 팀을 열심히 돕고 싶었다"며 "나도 50년 넘게 축구판에 있었던 사람인데 내 이야기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당시 분위기가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축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월드컵 준비과정도 순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기술위원장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표 팀 코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 팀 감독 등을 맡아 일하며 국제대회를 준비해봤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말이다.

김 전 위원장은 "월드컵은 국가대표 선수 스물세 명이 참가한다. 1번 선수부터 23번 선수까지 실력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된다. 교체 멤버들까지 모두 좋아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선수들을 시험해야 하는 단계가 있다. 이 때는 좋은 경기를 절대 할 수 없다. 우리 대표 팀이 지난달 러시아(7일), 모로코(10일)와 경기를 잘 못했다. 하지만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모아 점검해서 선별한 소득이 있었다. 신태용 대표 팀 감독(47)이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가 매회 월드컵 예선을 쉽게 통과해본 적이 없다. 그래도 본선에 가면 저력을 보여주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한국은 다음달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네 그룹 중 가장 아래인 포트4에 배정됐다. 어느 세 팀과 묶여도 조에서 우리 전력이 가장 약한 상황이다. 김 전 위원장은 "우리가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고 한 팀이라도 잡아서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에 맞춰 앞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친선 두 경기로 대표 팀이 자신감을 얻어서 가장 다행"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제는 내가 대표팀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응원 밖에 없다. 멀리서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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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끝나면 또 슬그머니 한자리 차지하고 있겠지? 안봐도 뻔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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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은팩트 17-11-16 12:15
   
이사람이 나간건 대표팀 경기력 보다도

중요한 사실을 국민이나 협회에 알리지않고 공론화 시키지 않은 직무유기성 행동 때문에 나간걸텐데 ㅋ

너말을 믿어주게 스스로 행동했어야지
U87슈투카 17-11-16 12:16
   
홍준표급~~
nirvana1225 17-11-16 12:22
   
적폐청산하려다 실패하면 어떻게되는지 이번에 축협의 시례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알게될겁니다 ㅎㅎ
캣타워번지 17-11-16 12:33
   
김 전 위원장은 "내가 지금 인터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사양했지만 대표 팀의 경기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흔쾌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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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기어나올줄 알았다. 호로곤 ㅅㄲ...
NightEast 17-11-16 12:51
   
이 아저씨 그냥 철퇴축구로 이미지세탁했을때 그냥 그대로 조용히 계속 계셨으면 될것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기회를 차버리고 왜 한자리 차지하려고 무리수 두시다가 말년에 욕먹으시나 ㅋㅋㅋㅋ
Mr리 17-11-16 12:52
   
저따위놈을 인터뷰 하는 놈들이 더 한심하군요..
뛰어드냥 17-11-16 12:55
   
아마 현대쪽 축구팀 감독으로 적어도 가겠죠. 저렇게 충성을 다하는 이유가 다 현대가때문인데
CK홀릭 17-11-16 14:22
   
입털지마라 ㅅㅋ야. 속으로 히딩크 나가리 시키길 잘했다고 낄낄대고 있을듯. 비러머글 놈.
기성용닷컴 17-11-16 18:34
   
기자들은 진짜 축협이랑 붙어있나 봅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