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전문 센터백을 하기엔 불안요소가 많음.
수미롤에서 장점이 더 많은데 왜 센터백을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센터백 자원이 없어서 센터백으로 쓰려는 것 같은데 수미 자원도 그리 녹녹치 않거든요.
센터백 위치에선 위험부담을 감소하며 탈압박 시도를 적극적으로 할 수도 없고,
패스를 뿌리는 위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패싱 확률이 내려가죠.
또한, 주력과 대인마킹 능력, 제공권에서 확실히 뛰어나다곤 말할 수 없죠.
잘하는 것을 살려서 최적의 위치를 찾아주는게 베스트라고 생각되네요. 몸은 하나고 한자리만 뛰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천장무류님 말처럼 좋은 수미자원이 있었다면 중미와 공미로 쓰는게 오히려 더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해요.
기성용에 대하여 말하신 내용중
주력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아주 빠른 선수에 비해 느려 보인다 뿐이지
장거리 스피드는 나쁘지 않는데
짧은거리 또는 순속이 느립니다.
(중형세단형 차량이죠-반응속도는 나쁜데 옵션이 좋아 승차감과 사용감이 좋은 차량)
그래서 수비시 맨마킹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그러므로 항상 거리를 두고 저지하는 수비를 하죠.
그리고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활동량이 많습니다.
보통 팀내에서 3~5위 정도의 평균 활동량을 보입니다.
당연한것이 볼을 유지하고 받을려면 빈공간을 더 열심히 움직여야
가능 하기 때문이겟죠
그래서 방송 화면에 안 나오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주력이 뛰어나다곤 말할 수 없다고 썼어요ㅎㅎ
말하신 순속 자체가 라인을 깨고 들어오는 상대 공격수를 최후방에서 막기엔 약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구요.
거리를 두는 수비는 상대 격수가 거리를 좁게 유지하고 있으면 어찌할 도리가 없죠. 바디처럼 말이죠. 상대도 우리가 약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맞춤형으로 준비해서 나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최전방, 최후방의 활동량과 미들의 활동량은 구분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합 상황, 전력질주로 이뤄지는 상황이 많은 포메이션으로 뛸 경우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하죠.
기성용이 활동량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구요. 센터백으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요
요새 너무 포지션 변경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최적의 자리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요.
기성용 선수 본인도 센터백보단 미들을 선호하구요.
과거에도 수미로 위치해도 위아래로 움직이며 빌드업에 관여하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는 빌드업을 기성용이 뿌려주는 것도 좋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처럼 싸이드 풀백을 이용해서 쪼개들어가는 것이 더 현명한 플레이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도 중앙에 기성용이 있어주어야 삼각형 형태의 빌드업을 원할히 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네 맞아요. 수비수들이 참을성도 없고, 킥력도 나쁘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수비진들이 빌드업을 스스로 망치는게 많이 있다고 생각해요.
상대 압박을 유인하며 탈압박을 시도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공을 한발 나가면서 받는 플레이가 아니라 제자리에서 받더군요. 그 상황부터 폭탄 돌리기가 시작되죠. 결국 쫓기다가 뻥 축구를 시전하죠.
빌드업 할 때 우리선수들 서로가 볼을 받기 편한 위치로 이동하고, 볼을 움직여서 미리 받는 플레이만 해주면 보다 좋을 것 같은데 몇년 동안 그걸 안고치더라구요.
과거에 수비에 좋은 자원들이 있었는데 뽑던 놈만 뽑기 시작한 시점부터 정말 많이 정체된 느낌이 드네요.
기성용 센터백 몇번 본적이 있었습니다만, 엄청 불안하고 못했습니다.
센터백 조건중 하나가 헤딩 능력치가 높아야 좋은데(헤딩 잘하면 수비 범위가 많이 넓어져요.) 헤딩 능력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게다가 태클 능력도 좋다고 할수없고요. 여러모로 수비수로선 힘듭니다.
수위퍼는 거의 최종 수비수와 마찬가지인데, 이롤을 맡기에 능력치가 너무나 다르죠.
오히려 수미에서도 공격롤을 맡았을때 잘했고 더 처져있는 수미롤을 맡기면 엄청 못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센터백 맡기에는 무리고 아주 많이 수비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많이 힘들거라고 봅니다.
볼키핑 능력치는 좋기 때문에 태클이랑 수비위치 선정, 헤딩능력 등을 향상하면 좋은 수비수가 될 수 있을듯하네요.
공격롤 수미를 선호하지만 빠른 축구에는 또 안어울리는 스타일이라서 센터백으로 첨부터 시작했으면 좋았을듯한 선수인듯 하네요.
전 오히려 공격력이 아까워서 뒤에만 듬직하면 공미로 올리고 싶을 정도인데요...
공격본능이 있는 선수죠. 롱패스가 아까워서 못올리는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헤딩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지난 본선에서 벨기에하고
서로 뻥축구할때... 저쪽 센터백들은 김신욱을 효과적으로 공략해서 머리에 맞추게
놔두고 주변에서 주워먹는 방식이었고... 우리는 펠라이니를 기성용에게 맨투맨 붙였는데
개털렸었죠. 김신욱은 머리로 간신이 맞춰서 떨구면 상대가 주워가 버렸고
펠라이니는 기성용을 힘으로 간단하게 제압하고 밀어버리면서 낙구지점을 넉넉하게
확보하면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서 본인이 볼을 확보해서 공격의 ㅅ ㅣ 발점이 되었죠.
거의 기성용 없는 사람 취급할 정도로 프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