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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8 13:41
[잡담] 홍명보 유럽 오퍼설을 과대평가하시네요
 글쓴이 : 메탈돼지
조회 : 1,418  

홍명보 바르샤 오퍼설은 홍명보 자서전에 기재된것입니다

포항을 통해 공식 오퍼를 받은게 아닙니다 비쇼베츠기술고문을 통해 의사를 타진한 수준이죠

실제로 영업의지가 있었는지도 불명확합니다

영입 의지가 높았다면 막대한 자금으로 오퍼넣었겠죠

포항이 j리그로 홍명보 팔면서 받은 이적료가 130만불이란걸 고려하면 유럽클럽들이 실제 영입의지가 있었다하더라도 몸값을 100만불 언더로 생각한겁니다. 그래서 포항이 안보내준거구요

포항에 공식 제의를 한 팀들은 세리에하위권과 분데스 중위권팀입니다만 그마져도 모두 입단테스트 통과 조건이었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클럽들이 입단테스트를 조건으로 걸었던걸보면 홍명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있었다기보단 94월드컵에서 두골을 넣은 선수, 독일전에서 활약한 선수 정도의 정보가 전부였을겁니다.

당시엔 인터넷도 없고 아시아에 스카우터파견도 안했을때니 그이상의 정보는 얻기 힘들었겠죠

홍명보 유럽 오퍼설은 딱 그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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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kiki 17-11-18 13:44
   
오퍼가 실제로 온것이 아닌데...

그런 것도 오퍼면
이웃나라 혼다는 유럽 4대리그 16개 팀 석권했을듯....


홍명보에 대해 너무 많은 잘못된 사실이 돌아다닙니다.
     
메탈돼지 17-11-18 13:47
   
당시엔 3세계 축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에 국제대회서 좀만 활약하면 입단테스트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코자하겠죠. 이걸 오퍼로 보면 곤란하죠

이정도수준의 관심은 황보관 서정원처럼 월드컵서 골넣은 선수들 다 받았어요
두리네이터 17-11-18 13:48
   
명문팀에서 오퍼가 온것만 기억하는데 제가 90년대말 하이텔에서 들었던 카더라로는 세리아모팀(상위권 명문팀은 아니었음.중위권이하팀) 홍명보를 영입하려다 실패했는데 만약 거기에 갔더라도 4번째 수비수로 썻을거다 역시 세리아의 벽은 높다 이런 이야기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는 지금은 안나오죠.
두리네이터 17-11-18 13:52
   
그리고 홍명보 국대말기이긴 하지만 히딩크 자서전에서 홍명보의 약한 피지컬에 실망했다는 내용이 여러번 나옵니다.32~3세짜리 선수니까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거 할거같은데 96년부터 홍명보는 체력저하현상이 보여 전성기가 지난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 시작했었죠. 94월드컵때처럼 홍명보를 수비형미들로 올리는 작전도 못쓰게 되었구여.(96아시안컵 이란전에서 그랬다 경기망했죠.97월드컵예선 우즈벡전에서 차감독이 한번 썻던걸로 기억합니다.)

센터백으로 쓰기엔 대인마크능력이 떨어지니 유럽에 갔으면 수비형미들로 포변해서 썻을거다라는 주장에 회의적인 이유입니다.센터백서기에는 피지컬이 부족하고 수미쓰기엔 활동량이 부족하고...스리백의 스위퍼외에는 답이없는..나쁘게 말하자면 계륵스타일이죠.
     
메탈돼지 17-11-18 13:55
   
홍명보는 원래 피지컬망이었죠 수비능력이 좋은선수는 절대 아니죠
          
두리네이터 17-11-18 14:01
   
홍명보뿐만 아니라 대부분 아시아축구선수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죠. 아시아 탑레벨정도면 유럽의 상위레벨선수(슈퍼스타급은 제외)들과 비교해도 테크닉 축구센스는 안밀리죠. 문제는 피지컬에서 한두단계이상 격차가 나기때문에 유럽클럽들 입장에서 이선수들을 영입해서 써먹으려면 이들의 약점을 다른 선수들이 보완해주는 즉 이선수들 중심으로 팀 조직력을 구성해야되는데 과연 그정도로 아시안선수들에 대해 믿음을 갖고 밀어줄 팀이 있을지...구단주가 한국인이라 한국선수 밀어준다 이런 시나리오라면 모를까..
               
쌈바클럽 17-11-18 14:22
   
공감해요. 다른 포지션도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센터백은 유럽 상위레벨과 차이가 좀 나죠. 02년 월드컵만 봐도 우리는 그때 한 경기 최진철이 분투하며 비에리를 막아섰지만 그런 공격수들 매번 만나면서 안정된 경기력 끌고갈 정도의 지속력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다소 비관적으로 보이는 부분이죠.

그리도 한국의 탑클래스라면 유럽 변방 1부리그 주전급은 기본적으로 된다고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수비쪽은 좀 다르려나 싶기도 한데 표본이라고 할만한게 없다시피 하니까;
사다넴드 17-11-18 14:32
   
세리에 분대스 오퍼 정도면 괜찬네요. 스콜틀랜드보단 나은듯
얼음나무숲 17-11-18 14:57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 잘 생각이 나진 않는데 유벤투스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실제로 영입의사도 있었다고 했지만 결국에는 안이뤄졌죠. *_*!
그런데 중요한건 기성용도 그랬다는 것. -0-!
스완지에서 보내줬으면 유벤투스에서 뛰는 기성용을 봤겠죠.
비겁장 17-11-18 15:23
   
글쓴이는 축게 대표적인 어그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