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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3 14:09
[잡담] 한국 축구를 까는건 좋은데 최소한의 애정은 갖고 깠으면 좋겠음
 글쓴이 : draky
조회 : 644  

가끔 보면 애정도 관심도 뭣도 아닌 막연한 이미지로 까는경우가 많더라고요
인맥 인맥 거리는데 막상 배경설명하면 그냥 쑥들어갑니다
박지성 기성용 모두 인맥인맥 거리는 사람들에게 대차게 까인적이 있던 선수들이죠
박주영도 축협이 한창 밀어주던 선수였으니 인맥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동국도 한때 20대 초반에 국대 청대 올대 다 돌리면서 무릎 박살낼정도로 돌렸으니 역시 인맥이겠죠
염기훈 이근호한테도 인맥인맥 지겨웠죠

좀 어느정도의 조사와 관심 그리고 지금 현재 내가 알지 못했다면 알고 싶어하는 관심같은게 1이라도 글에 보여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한국축구는 쓰레기이며 한국 축구는 오로지 인맥뿐이다 이런 전제를 두고 글을 쓰니 그런 사람들은 대체 한국 축구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건지 아니면 전혀 관심도 없고 아는것도 없지만 분노를 표출할 곳이 필요한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막말로 한국축구에 애정이 하나도 없어보여요 그런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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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홀릭 17-11-23 14:12
   
축구 하면 경기장엔 안가도 TV 로 보긴 하잖아요. 욕하면서 ㅋㅋ 그게 최소한의 관심아닌가요.
     
draky 17-11-23 14:16
   
깔거면 좀 제대로 알고 까야한다는 말이죠
자신의 말에 1도 책임 안질거면서 고요한 죽어라라는 식으로 인스타 들어가서 저주하고 오는 그런 인간들은 자기 말에 반성할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고요
최소한 책임질만한 발언을 하고 잘못된 발언이면 사과할 수준정도는 되어야지 그냥 쓰레기통처럼 똥배설하듯이 까기만 하면 그게 애정입니까 그냥 똥이지
     
솔로몬축구 17-11-23 15:25
   
전세계에서 한국만, 국내에서 축구에만 존재하는 희한한 논리..
올림픽 나오는 개인종목들도 사실은 인기종목이었네요 비인기종목이다 관심좀 갖자 할게 아니었는듯
씨네마 17-11-23 14:55
   
저도 요즘 가생이에서 한국 축구 비난에 너무 열정적인 분들이 많이 보여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축협 바보 짓은 알지만 그렇다고 축구인들 전체가 다 쓰레기가 되고.. 한국 축구 레전드들은 적폐가 되고..
정말 점점 심해지네요.
애정이 있어서 까는게 아니라 그냥 재미로 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draky 17-11-23 15:00
   
진짜 다른 감독 선수 까는것까지도 그러려니 봤는데 황선홍 적폐만드는거 보고 기겁했습니다
이사람들은 조건만 갖춰지면 차범근이건 박지성이건 다 적폐만들겠구나...자기 구미에 안맞으면 그러겠구나 란 생각이 정말 강렬하게 들더라고요
          
씨네마 17-11-23 15:09
   
모 사이트에선 차범근 감독 이미 적폐 분위기로 몰아가는거 보고 기겁했는데요.. ㅎㅎ
자기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면 한국축구 망하는게 좋다고 생각 하는거 같아요..
               
draky 17-11-23 15:11
   
한국축구를 사랑하는건지 아니면 군림하고 싶은건지 알수가 없는 사람들이죠
비겁장 17-11-23 15:12
   
까짓것 비난하는 것까지는 그냥 그려려니 하는데 가끔 보면 비난하는 행위를 본인들이하면서 본인은 정의로운척 아무 잘못 없는척하면서 비난을 일삼는게 눈에 보이죠.
장진동 17-11-23 15:40
   
그런건 잘모르겠고 난 그저 그란데 감독만 믿고 봅니다.
형아 17-11-23 16:18
   
감독들이나 선수들에게 어이없는비난을 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좋아하는 선수들에게 응원의댓글들이 넘쳐나는모습들만 보였음 좋겠습니다.
기성용닷컴 17-11-23 17:05
   
뭐든 너무 과하지 않게 적절히.. 그 선을 지키는게 어렵지만 중요한거 같습니다
심외무물 17-11-23 21:13
   
일부 과격했던 반응을  이용해서
한국축구가 인맥에 기반해서 암덩이를 키운다는 본질을 물타기 하는 글이 될 수도 있을듯..

합리와 능률보다는 타성과 인맥에 기반하는 것이 한국축구의 현실인데
축구인들이 이에 제대로 바른 말하는 경우는 아주 드문 현상입니다

일부 축구인들은 자신들은 마치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축구인인듯한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듯 하지만
실제로 한국축구의 적페현상을 지적하고 개혁하려는 노력에는 찬물을 끼얻는 말을 하곤 하기도 하지요

적패는 적당히 건드리고
현실은 아름다운 언사만 횡횡하도록 하자는
묘한 글을 남기는 분들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기성용닷컴 17-11-23 23:18
   
이 분 말씀에도 일부 동의가 되네요..

지금 상황을 극단적으로 압축해 보자면
한국 축구가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개혁해야한다 / 개혁은 필요하지만 초가삼간까지 다 태워서는 안된다
의 구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의 한국 축구가 진짜로 망하면 개혁은 가능할수도.. 혹은 그래도 철밥통은 여전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당장 피파랭킹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로도 선수들 이적에 문제가 발생하잖아요..?

솔직히 양 쪽 다 일리가 있어서 뭐가 옳고
나머지는 틀렸다는 식으로 섣불리 단정짓지는 못하겠네요..

이번에는 양 측의 문제점(?)에 조금 더 주목해보자면
전자쪽에 대해서는
일부 과격했던 반응들 중에 (진짜 개혁을 위한 방법론으로서 그러시는 분들에게까지 반대하거나 간섭할 생각은 없습니다. 적어도 저의 경우에는요.. 다만) 이번 사태와는 상관없이 예전부터 그냥 한국축구가 잘 안되기를 바라는 부류들..
소위 일부 어그로라고 할만한 부류들도
요즘 엉망인 꼴 보기 좋다는 심보로 편승해서 같이 무분별하게 까고 있지는 않나 하는 의심을 해 볼 수도 있지요..

반대로 후자쪽에 대해서는
진짜로 적폐라고 볼릴만한 밥그릇 유지에만 관심있는 기득권층들.. 과 관련된 사람들이
개혁을 반대한다는 의심 또한 합리적인 의심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 양 극단을 제외하고
그 중간에서 진짜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개혁 또는 염려라는 상반된 시선일지라도 본질적인 의도는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만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엄청 길게 쓰긴 했는데 어찌보면 그냥 당연한 말 아닌가요?
다른 분들도 이런 생각이신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면
국대가 잘할때는 (축협이 아니라) 한국축구를 응원하고
못할때는 (한국축구가 아니라) 축협을 비판하려고 합니다.

다른분들은 생각이 또 다를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이런 생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