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현 시점에선 그런말이 중요하거나 필요한 타이밍이 아닌거죠. 대회전이면 모르겠고 대회가 끝난 뒤면 모르겠음. 월드컵 보면서 라운드 마다 "현 시점에선 OOO이 세계 최강이네" 하는 짓을 누가 함. 다 대회전에 뚜껑 열기전에 하는 말이고 뚜껑을 열면 일단 김이 걷히길 기다려야지. 김서려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오~ 맛있겠다" 라는 리액션은 말그대로 오바임.
현시점이든 대회전 시점이든 일본을 최강팀으로 평가하는게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이토록 애원하듯 매달려서 인정받으려 하는 것은 이상한 짓임.
자신의 평가는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것임. 그런데 왜 이러한 평가글을 반복적으로 쓰느냐이죠. 좋은말도 한 두번임. 일본이 최강이란걸 어떤 시점마다 재확인 해야할 만큼 위기감이라도 느끼고 있는 겁니까?
그리고 대회가 시작전에야 우승팀이 어딜까 어디가 가장 강한가를 두고 따지는거지 대회가 시작되면 당장 그런말로 시간떼우는 사람이 그리 흔합니까? 경기에 대해 얘기하고 전망을 해야지 언제까지 대회 시작전같은 멘트만 해요.
"일본이 최강이네" 그러면 최강인 이유를 업데이트 하던가요? 아직도 지난 아시안컵때 얘기하고 월드컵때 얘기하면서 그 근거를 내세운다는건 이번 대회 경기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거나 보고도 할말 없단 얘기잖아요.
대회가 시작한뒤 최강 운운하는것은 적어도 그 대회내에서의 경기력만으로 평가할때나 하는거죠. 브라질 대회 한창하는데 지난 월드컵때 어디가 쎄네 그러니 걔네가 최강이네 이런 소리를 뭐하러 하냐고요. 그런 얘기하는 사이 스페인은 광탈하고 있는데 "스페인 최강" 이러는 거랑 뭐가 다르냐고요.
그런 의미의 타이밍이에요.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시고 소통에 장애가 있으신듯 해서 친절히 설명 드려봤고요.
축구가 한창이죠? 그럼 그 한창인 축구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래야 저처럼 일본 축구 잘 모르는 사람도 듣고 끄덕거릴 부분이라도 있죠. 월드컵때 같이 망한 얘기나 아시안컵 우승컵이 우리보다 많은 얘기 따위는 대회전에 하고 말 얘기고요.
이번 대회 현재까지의 빅4의 모습들이 각각 어땠길래 "현시점 최강" 이란 말이 나왔느냔 말입니다. 그런 얘기가 되야 현재 축구가 한창이라서 하는 말이라도 되죠.
작성일 : 15-01-2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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