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력과 전술 상성, 대진표 흐름으로 본다면 한국이 3전 전패로 탈락하는 것도 가능성이 충분한 시나리오다. 세간의 평가도 그렇다. 역으로,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받는 부담이 덜하다. 한국은 잃을 게 없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과 한 조가 됐을 때 스페인과 2-2로 비길 것을 예상한 이들은 없었다. 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의외의 결과를 낸다면 F조에서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지만, 축구 경기 결과에 미치는 변수는 다양하다.
굳이 16강에 오르지 않더라도 월드컵에서 전술적으로나 선수 육성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인 세 나라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독일은 우승 전력, 스웨덴도 최소한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흐름이고, 멕시코는 16강 단골 손님이다. 이 세 팀을 연이어 상대하는 것 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급 경기 경험을 선수들이 쌓게 된다.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지만, 이런 경험이 쌓여야 그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축구 발전을 위한 자산이 된다. 어려운 대진표지만, 압도적 강호가 없는 조에 들어 주목 받지 못한 대회를 치른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보다 의미있는 대회가 될 수 있다. 월드컵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제전이다. 배울 게 많은 팀을 만나 한국 축구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발전의 동력을 찾을 수 있다면 즐기기는 충분하다.
스웨덴전은 2018년 6월 18일 월요일 밤 9시, 멕시코전은 6월 23일 밤 12시, 독일전은 27일 수요일 밤 11시에 킥오프한다. 세 경기 모두 보기 좋은 시간대에 열린다. 참가국의 축구 수준이 역대 최고라 평가 받는 월드컵을 만끽할 수 있는 일정이다. 즐기다 보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다. 한국 축구은 언제나 가장 큰 위기라고 불릴 때 기막힌 반전을 이뤄냈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1&aid=0000000489
[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 이런 경험이 쌓여야 그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축구 발전을 위한 자산이 된다 ]
기자도 알고 축협도 알지만 정작 감독 신태용 코치 차두리 김남일 ㅋㅋㅋ 축팬들 난리처서 겨우 외국인코치2명수혈 ㅋㅋㅋㅋ
증명하는 자리에 초짜 감독 초짜 코치진 선발해놓고선 뭐 신나게 경기하고 배우자고??? ㅋㅋㅋㅋ
9화연속 출전하고서도 아직도 경험 타령 ...
3패를하던 16강을 올라가던 응원은 하겠지만 저런식으로 벌써부터 은근슬쩍분위기 몰고가는게 짜증남
ㅡ,ㅡ;; 신감독은 다음 월드컵도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