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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1 12:06
[잡담] 토너먼트에 앞서 한국과 호주가 가진 이점이 있긴 하지요.
 글쓴이 : 꾸물꾸물
조회 : 432  

8강전 :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호주 vs 중국
 일본 vs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이란 vs 이라크
 (AFC 4강 국가들 이름 정렬하기 편하네...)
 
  AFC 4강 국가들이 모두 4강전(준결승)에 진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4강전 :
  한국 vs 이란
  호주 vs 일본
 
  이런 구도가 됩니다. 이라크와 UAE가 전력이 탄탄한 팀이기는 하나, 4강국에 비하면 객관적으로
  밀리는 국가들입니다. 이 국가들이 승리했을 때는 '이변'이라는 표현을 쓰지, 이들이 패배하였을
  때 '이변'이라고 하지 않는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이 상황을 놓고 보면 이란과 일본은 4강전에서 '첫' 4강 국가간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반면 한국과
  호주는 1라운드 조별경기 단계에서 같은 A조에 편성되어 경기를 먼저 해보았습니다.
 
  여타 다른 국가들과 4강국들의 경기는 다르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는 있겠지만, 직접 경험해본 것은
  한국과 호주가 유일합니다.
 
  경기를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 더 집중할 수 있는 계기는 될 수 있지요. 그래서 이점이라고 해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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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10 15-01-21 12:08
   
근데 그렇게 보기엔, 우리나라나 다른 3국이나 월드컵도 많이 경험하고,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맨날 만나는 팀이라 .. 크게 적응력 이런건 필요 없을 거 같은데 ㅋㅋ 독일,스페인도 아니고
     
꾸물꾸물 15-01-21 12:19
   
'크게'라는게 중요하지요.

유럽 축구에서 전력분석에도 공을 들입니다. (타 지역과 상대비교를 할 때 얘기지만)

전력분석이나 데이터 분석이 승부에 영향을 끼치는 비율은 0점대 %로 평가받아왔습니다.

1%도 안된다는것이지요. 그럼에도 강팀들이 적지않은 돈을 쓰고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게 챙기기 싸움이라서 그렇습니다. 챙기지 않은 상대보다 0.1%만큼 승률을 올려준다고

가정하면, 나는 전력분석이나 데이터 분석을 했고, 상대는 안했다하면 50:50의 승부가

50.1 : 49.9가 되는 것이지요. 비슷한 전력일 수록, 승패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수록

사소한거 하나까지도 누가 더 많이 챙기느냐가 중요합니다... 강팀일 수록 더 많이 투자

하며 챙기는 것은 그들이 그것까지 챙길 '여유'가 있기 때문이지요. 우선순위로는 분명

뒤로 밀리지만, 분명한건 그 '순위'안에 자리는 하고 있다는 점이지요. 영향을 끼치는 요소

라는 것은 분명하고(티끌만하다해도) 이를 챙기는 것이 챙기지 않는것보다는 낫기에 챙기

는 것이지요.

단순히 말씀하신것만으로 따진다면 강팀과의 평가전도 필요없겠지요. 어차피 월드컵은

자주 나가보았고, 나가서 세계의 다른 팀들과도 경기를 많이 해봤는데, 굳이 평가전에서

다른 지역의 강팀과 경기할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