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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4 01:08
[잡담] 이제 축구팬들도 패스축구에대한 이상한 환상에서 벗어날때가 됐어요
 글쓴이 : 옵하거기헉
조회 : 1,265  

티키타카로 통칭되는 패스축구는 단지 승리를 위한
여러가지의 축구전술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패스축구가 무슨 가장 고급의 전술이란게 아니예요.
승리만 안정적으로 따낼수있으면 그게 최고의 전술이지
딴게 최고의 전술이 아니죠.
그동안 연령별 국대에서 패스축구 내세웠던 감독놈들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망했습니다
특히 일본상대로 그 조잡하고 어설픈 패스축구가
얼마나 치명적이고 파멸적인지 이미 여러번 입증되었죠.
대표적으로 조광래가 있겠네요.
이번 김상호도 물론이구요.
한국의 장점을 극대화할수있으면 그게 최고의 전술입니다.
그러나 패스축구는 한국의.장점을 죽이죠.
욕많이먹는 이광종이지만 일본 상대할땐 그렇게해야해요.
패스축구의 환상에서 축구팬들도 벗어나야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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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fCon 14-10-14 01:15
   
조광래감독 때는 우리팀의 상태가 않좋은게 더 문제였지 조광래가 추구하는 축구가 문제였다고 생각하기 힘드네요.
     
aosldkr 14-10-14 02:01
   
그냥 그때는 조광래 자체가 좋지 않았습니다. 추구하는 축구가 문제였냐고요? 그 이전에 문제지요.
          
좀비스타일 14-10-14 09:04
   
조광래 처음 패스축구 나올때 이란, 호주 압도하는 모습 보여줬었죠.

그런데 이후 박지성, 이영표 빠지고 이청용 부상에, 박주영 폼 개망, 기성용도
미적지근할때... 일본은 우리 한번 이겨보려고 2주간 합숙하고 우리에겐
모기 드글대는 산속 훈련장 배정한 상태였습니다.

조광래는 그때 본인 잘못도 있지만 운이 너무 안따랐어요. 그 상태에서도
국내 감독 중에서는 성적이 좋은 편이었죠.
     
인피니트 14-10-14 08:30
   
그때 당시 비판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티키타카에 어울리는 선수구성이 아닌데 맞지않는 옷을 억지로 입히려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분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저도 공감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MESSI 14-10-14 01:15
   
그것도 그렇지만 패스축구를 지향하면서 정작 제대로 된 패스축구를 한적이 없죠.
특히 김쌍호는 중국전부터 3번이상 패스가 된적이 거의 없을 정도이니까..

패스축구는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죠. 이번에 우승한 독일도 티키타카를 기본 전술로 썼었으니까요.
폭주송 14-10-14 01:18
   
패스축구같지 않은 패스축구를 하니까 문제죠. 결국 패스축구전술도 잘모르면서 감독질을 하니 이 사단이 난겁니다.
vifCon 14-10-14 01:19
   
조광래감독은 2000년 이후 가장 승률이 높은 감독입니다. 그가 추구하는 축구에 동의를 안할 수는 있지만, 비난할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aosldkr 14-10-14 02:02
   
승률이 높다고 해낸게 있는 건 아니지요. 결국은 고만고만한 나라들 홈에서만 해외파 불러서 놀아주다가 아시안컵 고작 3위, 월드컵 예선에서 레바논에 패, 일본에게 3:0으로 평생까임권 이미 획득하고도 남았음요.
멍게 14-10-14 01:23
   
바르셀로나도 사비인혜 늙으니 망한게 티키타카인데 기량이 된다는 전제하에선 최고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젠 우리나라 정도가 아니라 유럽수준이라도 이런 선수들이 쉽게 나오지 않죠
Balmain 14-10-14 01:27
   
티키타카가 원래 베이스? 그냥 기본전술중 하나라더군요. 거기서 어떤 성향을 감독이 주문하냐에따라 팀색이 입혀지는거구요.  근데 티키타카가 약간환상도 있을만한게 전문가들이 이론상으로보면 나쁜게 없다더군요. 근데 그걸 실현 불가라는 현실인데..ㅋ
후아앙 14-10-14 01:28
   
뭔말이야... 이제 부터라도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가야죠...프리미어 라리가 등등 다 비슷하게 가는중인데 뭔소링에요.  지금 우리나라 문제점이 80년대 90년대축구를 계속밀고간다는거임.. 꼴에 히딩크 따라한다고 체력 키운답시고 뭔가하는데... 지금 19세도베트남전 이후 체력방전으로 중국 일본한테 당한거임.  군필 어드벤테이지 없으면 딱이수준이 사실입니다.  전술적으로 일본한테 완전밀렸죠 로테이션돌려도 한국만의 뭔가가 있어야함. 일본따라간는게 아니라 세계적인 트렌드에요. 독일도 스페인보다 덜하지만.. 결국 일맥상통한 전술들임
몽달이 14-10-14 01:30
   
패스축구 이런걸 논하기 전에. 이런 2일단위3경기 잡히는 살인적인 일정이면.
당연히 로테이션이 논의가 되어야합니다.

선수 선발한 선수들이 누가 주전으로 나와도 군말 없을정도로 다 실력면에서 차이가 그다지 없는수준이었죠.
다만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가있을수는있으나. 이번경기 보셧다시피 몸이 안따라줍니다.

컨디션 사이클이 최하에 바닥을 치는데. 전술은 무의미 하죠.
후아앙 14-10-14 01:31
   
그리고 계속 조광래를 만화축구로 몰아가는데... 엉뚱한 소리좀 하지마세요 바르셀로나가 된다는게 아니라 색을 입힌다고 했고 트렌드를  길게 잡고 다음 월드컵을 목표로 색을 입힌다 했찌 언제 당장 만화축구 한다 그랬음.  그래서 홍명보 해보니 히딩크 색깔 나덥니까?? 히딩크는 단기 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내기 위해 체력 관리 그에맞춤 전술로 간거지 길게 잡고 보면 .. 불가능하다고 보면되요
지브 14-10-14 01:35
   
조광래 매우 높게 보는감독이에요.. 국내에서 자꾸 한두경기결과에 촛점을 맞춰서 감독을 매도하는데 실상 승률이나 성적 경기력의 꾸준함까지 여러면에서 국내어떤감독보다 나았다고 판단합니다. 단점들도 지적하자면 아쉬운부분많지만 최소한 전술적인 트랜드는 충분히 높게사요. 아무것도없이 선수빨로 뭘해볼려는 감독들이 대부분인 국내감독판에서 저정도감독이면 훌륭한거죠 뭐..
옵하거기헉 14-10-14 01:41
   
조광래는 상식에서 벗어난 선수기용으로 애초에
국대감독감이 아닌 놈이었습니다.
알싸애서는 완전 소재거리에불과한 조광래가
여기서는 찬양받고 있군요 ㅋㅋ
생전 뛰어보지도 않은 포지션에 선수들을 배치하면서
그걸 멀티포지션아라 지껄였던 감독입니다.
오죽하면 한준희옹이 선수에게맞는 올바른 포지션에
선수를 기용해야한다는 아주 지극히 상식적인말을 국대감독씩이나 되는 사람에게 했겠습니까?
만화축구라는말은 그누구도 아닌 조광래에게 직접 중용되어서
직접 뛰어본 이청용의 입에서 나온말이구요
딱 메시가 데뷔하고 빛을 발하기시작한
2000년대 후반부터 축구보기 시작한 친구들이
티키타카가 전술의 끝판왕쯤 되는 착각을 하곤하죠
     
vifCon 14-10-14 01:46
   
캐피탈원컵 우승할 때 기성용을 중앙수비수로 기용했던 라우드럽감독은 뭐죠? 포지션 선입관에 쩔어있군요. 게다가 그때는 조광래감독이 실험하는 단계였는데... 선수 포지션 뿐 아니라 창의력 있는 감독은 포메이션 자체를 파괴하는 감독도 있습니다.
          
옵하거기헉 14-10-14 01:57
   
억울하면 성공시키든지요.
기성용이 중앙수비수로 뛰었다면
사전에 중앙수비에대한 준비도 철저히 시켰겠지요.
기성용뿐만 아닙니다.
손흥민도 몇일전에 분데스리가애서 최종수비수로 뛰었습니다.
김재성을 풀백으로 기용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으면
성공이라도 시키든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억울하면 재대로 준비시켜서
성공시켜야죠. 이도저도 아니고 어설프게 폭망하면
한준희같은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축구팬들에개도
국대감독감이 아니라는 얘기를 당연히 들을수밖에 없어요.
다시한번 말할게요.
억울하면 성공시키든가요
               
vifCon 14-10-14 02:14
   
성공여부를 알 수 있을 기회를 축협이 박탈했죠 / 그리고 한준희? 현장도 모르는 그런 사람이 조광래감독 축구내공의 발톱이라도 될런지...
                    
옵하거기헉 14-10-14 03:45
   
대표적으로 한준희만 언급해준거지.
조광래의 비 상식적인 선수기용에
비판적인 전문가는 한둘이.아니었는데요 ㅋㅋ
포지션파괴시켜놓고 자기 똥고집만 부리는 만화축구할정도로
한국은 한가하지 않아요
          
slayer 14-10-14 01:59
   
잘 된 케이스의 라우드럽 감독이 있는 반면 조광래처럼 실패한 케이스도 있는거죠.

그리고 실험이라는 명분이 친선전에선 통할지 모르지만 본선에서의 실패의 변명거리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걸 뒤집어 생각해보면 포지션 파괴를 한다고 다 창의적인 감독은 아닙니다. 성공을 해야 창의적이다는 말을 듣는겁니다.

따라서 조광래는 적어도 창의적인 감독은 아니죠.
               
vifCon 14-10-14 02:11
   
불행히도 성공여부를 보기도 전에 짤렸죠. 조광래는 안티축협감독...  저도 좀 놔두고 그 성공여부를 보고 싶었는데...
                    
slayer 14-10-14 02:35
   
만약 조광래가 반축협인사이기 때문에 짤렸다면 축구팬들이 반대했겠죠.

조광래는 실패한 감독입니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2차전에서 3승 1무 1패로 나름 준수해 보이나 2차 예선임을 감안하고 당시 경기력을 생각해보면 팀 자체가 엉망이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 단두대 매치를 성사시킨 감독보고 성공했을거란 예측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패한 감독이라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선수단 관리 실패입니다. 김상호가 지금 까이는 이유중에 하나가 로테이션을 안한 것 때문인데 조광래도 베스트11의 조직력을 강조하며 로테이션을 참 안했죠. 대표적인 예가 아시안컵을 들수 있겠네요. 그 밖에 경기에 지고 나서 선수탓, 심판탓, 잔디탓, 환경탓 등등 도저히 대표팀을 이끌만한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고는 저는 판단하지 못하겠습니다.
               
후아앙 14-10-14 02:15
   
실패한 케이스가 아니라 네티즌과 축협 언론 몰아가기 였죠 실상 일본전 졌다고 경질 된건데.. 사실 공한증 중국한테 3:0으로 진 허정무도 계속 한거보면.. 축협언플로 경질된거죠
 사실상 승률이 제일높은데 왜실패한 감독임? 그렇게 몰아간거지
                    
slayer 14-10-14 02:46
   
삿포로 대참사가 축구팬으로부터 등 돌리는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허정무와는 비교를 할 수가 없는게 조광래는 거의 풀전력으로 경기를 가졌고 허정무는 2군급 데려다가 선수 테스트차원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똑같이 패배한 경기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경기의 성격은 다릅니다.

그리고 승율이 높은 감독은 좋은 감독이 맞습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에게 적용시키시엔 그 안을 들여다 보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홈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선 성적이 뛰어나고 해외로 나간 경기는 거의 비기거나 집니다. 그리고 경기력도 홈에서 열린 가나전과 온두라스전과 레바논전 외에는 인상깊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본선경기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축구팬들로 하여금 질책을 하고 분노를 산 일들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그 일들에 대해선 제가 너무 졸린 관계로 여기에 다 적을 순 없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좀비스타일 14-10-14 09:05
   
그 조광래의 풀 전력이라는거 웃기네요.

박지성, 이영표 빠져나가고 이청용 부상에 박주영 폼 개망일 때라
팀을 거의 새로 만들어야 하는 수준의 상태였는데
무슨 풀 전력입니까?
                         
slayer 14-10-14 11:21
   
허정무와 비교해서 거의 풀전력이라는 뜻입니다. 조광래는 선발진의 11명중 7명이 유럽파였습니다. 부상으로 빠진 이청용과 지동원 빼고는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다 썼습니다. 반면 허정무는 11명 전부 국내파였었죠.

박지성, 이영표가 빠져나가고 이청용이 부상이고 박주영의 폼이 개망이라 팀을 거의 새로 만들어야 하는 수준의 상태치고는 허정무에 비해 선수 자원이 참 좋았습니다.

덧붙여서 저는 팀이 리빌딩중이였다고 하더라도 그 멤버로 3:0으로 진건 감독의 패착이 가장 큰 원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왔구나골인 14-10-14 01:43
   
중앙에서 왼쪽오른쪽으로 볼돌리는게 패스 축구가 아니에요..    우리나라는 이정도 수준에서 하고 있는 거고요.

중앙에서 패싱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슛찬스 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패스축구 한다고 할 수 있죠. 가운데서 볼돌리다 전진하면 압박받고 바로 뺐기는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거에요
다보 14-10-14 02:06
   
로테이션도 못돌리는 감독이 무슨 티키타카고 패스축구요. 패스축구를 논하기 이전에 기본도 모르는 감독때문에 무엇하나 보여준것 없어요. 그냥 감독의 역량이 안될뿐이지 패스축구가 문제는 아니죠.
KNVB 14-10-14 09:20
   
조광래가 맡았을때 국대 평가전 성적이 괜찮았던 이유는 2010년 허정무가 구축했던 월드컵 대표팀 스쿼드의 완성도가 그만큼 좋았기 때문입니다. 즉, 애초에 상당히 선수 기량이나 전술적으로 잘 닦여진 좋은 팀을 물려받았다는 겁니다. 마치 금수저 물고 태어난 재벌 2세들 처럼요. 그리고 아시안컵 당시만 해도 박지성, 이영표가 포함되어있었구요. 이정수, 곽태휘 등의 수비수들도 아직 실력이 견고했고, 정성룡도 우루과이전 실수가 있긴 했지만, 2012 런던 올림픽때까지는 괜찮은 기량이었죠. 이청룡, 기성룡의 실력도 괜찮았고, 박주영도 모나코를 떠나서 아스날에 입단한 초기까지는 국대에서 골도 잘 넣었습니다. 게다가, 손흥민, 구자철 등의 신흥 자원도 있었구요. 그리고 조광래는 당시 국가대표 평가전마다 홍명보의 올대 팀의 주전자원까지 깡그리 뽑고(올대 예선중인데 거기 뛰어야 할 선수를 국대 평가전에 소집시켜서 원성도 많았죠.), 해외파를 중시해서 최대 15명을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평가전에서 성적이 괜찮았단 이유는, 대부분 한국 홈에서 치룬 경기였고, 외국팀의 경우 평가전에서 그리 필사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일전처럼 결과가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프레스를 받았을 경우, 패스를 거쳐서만 공격하겠다는 전술은 일본을 도와주는 꼴밖에 안되었던 거죠. 해외파를 중시해서 국내 K리거와의 갈등이 싹트게 했고, 그래서 국대 단결력을 해체시키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구요. 정신적으로 팀이 분열되는 계기가 되었죠. 또한 당장 해외 네임벨류 있는 스타 선수를 소집해서 죽 늘어놓는 것을 선호하는 버릇때문에, 재능있는 신진 선수의 발굴이 늦어, 그 후 국대 세대교체의 어려움을 제공했구요. 단기적인 국대 평가전 승률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을 위해 희생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시고 말씀하는지 의문입니다.
뽄사마 14-10-14 10:26
   
이 글 진짜 공감..축구의 최종 완성단계가 티키타카가 아닌데...다들 그걸 목표로 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