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한국축구를 싫어한다는건 아니지만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부터 점점 한국축구의 현주소에 실망하게되었죠
홍땅보의 의리축구 K리거들의 유럽진출보단 중국이나 중동진출 등등을보고있노라면 참 답답한마음뿐입니다
각자 생각이있고 좋아하는것에대한 기대감 ,제가갖고있던 한국축구에대한 기대감이 너무컸던건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내파로 팀을 꾸려도 아시아에선 탑클라스의 경기력을 보여줘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당시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가 가장 성적이 뛰어났으니 이는 당연히 국가대표로 이어져야된다고 생각했고 기대를했죠 감독탓을 하기전에 선수의 기량이된다면 감독의 전술에 녹아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프로니까요
가장 결정적으로 실망하게된계기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최강희감독체제에서 홈에서 치뤄진
우즈벡?이란? 전이었을겁니다 중계진들도 이명주에대한 엄청난 기대를 보였고 사실 K리그를 잘보지않는 저초자도 많은 기대를 걸었으니까요 경기내용이야 말안해도 아실테고
그때부터 한국축구에대한
기대를 조금 버렸다고해야될까요 무튼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했고 최강희감독은 사임을하고
홍명보 체제로 넘어가게됩니다 아무리그래도 대한민국인데 원정16도 진출했던 나라이고 박지성 ,이영표를 배출해낸 나라인데..잘하겠지..잘하겠지..지금생각하면 쓸데없는 기대였죠
옆나라 일본은 월드컵 성적만 놓고보면 우리과 별반 다를건없지만 월드컵전부터 보여준 포스가 우리와는 넘사벽이었습니다
컨페드컵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 강팀들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주눅들지않고 당당하게 싸우는 모습이 한편으로 부러웠습니다.
선수들의 야망이 보인다랄까요?? 유럽에 소속되어있는 선수층은 일본이 우리보다 좋습니다 그팀에서 쩌리든아니든 선수들의 야망이 드러나는거죠 선진축구를 직접겪고 여기서 살아남는다
그건 축구선수로써 성공한 삶입니다 근데 우리는 어떤가요? 한가지예로 이명주가 정말 K리그 탑클라스고
탈아시아의 기량을 선보인다면 중동을 왜갔을까요? 이건 야망이없다는 얘깁니다 내가 포항에서 이정도했으니 당연히 국대는 뛸거고 돈많이준다는 중동가서 여유롭게 축구나하면서살자 이렇게 보인다는거죠
현실적으로 한국축구의 발전가능성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앞으로 유럽으로 나가게될선수들로 기대를 걸수밖에없습니다 이번아시안컵에서 유럽파/비유럽파의 기량차이가 여실히 드러났으며 심지어 간단 볼트래핑에서도 차이가 나옵니다. 허나 일본의 경기를보면 비유럽파도 유럽파 주축인 일본에서 위화감이없이 잘녹아듭니다.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무튼 제가 갖고있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구요 누구에겐 개소리 누구에겐 공감이 갈수도있겠죠
예전학창시절에 기대하면서 연습장에 미래의 한국축구 스쿼드 를 짜며 즐거워했던 시절이있었는데
이젠 그런 기대조차도 갖을수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