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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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골에 경기력 까지 끌어 올린 거 보면
확실히 물이 오른 듯..
패스 받을때 볼터치가 전에 비해 많이 깔끔해 진 게 보이고
이미 다음 동작 까지 염두에 두면서 패스 받는 모습을 종종 보니
성장과 관록이 붙었네요. 자신감도 한층 높아진 거 같구요. 잘하고 있으니 부상만 조심하길.

하지만 그렇다고 손흥민 군면제 해주자는 몇몇 손흥민 빠들을 보니
대체 무슨 생각하고 사는지 모르겠네요.
손흥민 한 명을 위해 법을 무시하고 특혜를 주자라는 건지..
아이돌 빠순들이 이런 소리 들으면 들고 일어나겠죠 ㅋㅋ..
차라리 아예 헌법에서 병역의무를 없애자고 하던가..

손흥민이 자력으로 군면제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지난 번 올림픽이었는데
질 떨어지는 신태용이 말아먹었죠.
그리고 그 전에 런던 올림픽 때, 손흥민을 데리고 가지 않았던 홍명보를 탓하세요.

내년 월컵과 아시안 게임이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횐데..
월컵은 이미 기대할 수 조차 없고..여기에도 신태용이 감독이니 뭐...
오로지 아시안 게임 와일드 카드로 출전해 금메달 따는 거 밖엔 없죠.

그 외엔...........조금 편법이긴 하지만.......해외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면
37세 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는 말이 있던데...모낙호 박주영이가 비슷하게 써먹었던 수법....흠.....

아무튼 손흥민은 중졸이라 현역 대상자는 아닐 듯..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역 의무로 인해
경력이 중단되는 건 무척 유감스럽다 못해..매우 화가 나는 일이긴 하지만....그래도 법은 법이고..
차라리 이런 모순된 법 자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겠죠.
손흥민 한 사람의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책을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대한민국의 병역에 관련해
보편적으로 타당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러기 위해선 우선 정치부터 관심을 가지라 이 말입니다. 마치 스포츠는 정치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포츠 뿐만 아니라 숨쉬는 거 포함 모든 게 결국 다 정치와 연관되어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여담으로
어떤 머저리 하나가 손흥민이 김연아를 넘어섰니 뭐니 하며 되도 않는 비교질을 하고 앉았는데,
축구선수는 축구 선수와 비교질을 하던가..전혀 다른 종목과..그것도 단체전이 아닌 개인 종목과
비교질 하는 거 보면,
이런 사람들은 그냥 정신병원에 몇년 감금해 두고 치료 좀 해줬으면 하네요. 

이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비교질 자체도 뭔가 잣대를 설정해 두고 비교를 해야지
손흥민이 뭘로 김연아를 넘어서고 안서고 하는 거냐고요? 

연봉 수입으로 보자면 프로 선수인 손흥민이. 연봉이 전혀 없던 아마추어 선수
김연아를 당연히 넘어섰겠죠.
대회 성적으로 보자면 손흥민은 김연아 넘어설려면 월컵 우승 주역인
펠레나 마라도나 급은 되야 비교가 가능하겠고..
메시나 호날두도 월컵에서 우승 한 번 못했으니 대회 성적으로 본다면 김연아와 비교자체도 안되는 겁니다.

전세계 팬층 저변으로만 본다면
피겨를 축구에다 비교질하는 멍청한 짓은 애초에 할 필요조차 없겠구요.

국내 인지도로만 본다면 손흥민이 김연아를 넘기 위해선
일단 울 국대가 월컵과 올림픽 및 아시안 컵 우승을 해야하고 여기서 손흥민은 모두 mvp를 휩쓸어여 합니다.
그래도 안되요. 김연아는 쥬니어 세계 대회에서 조차 우승과 준우승을 했었으니 말이죠. 
거기다 피겨는 축구와는 전혀 달리 김연아 이전 까지는 완전 불모지에 황무지였죠.

한마디로 비교 자체가 성립이 안되요.
대체 김연아와 손흥민을 무슨 근거로 비교가 가능하다는 겁니까?

손흥민이 요즘 한참 물 오르고 좋은 경기력 보여주니
군문제와 관련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 한 사람을 위해 법을 고무줄 처럼 늘였다 줄였다 할 순 없는 거죠.

손흥민은 같은 분야에서 일단 박지성 부터 넘어서야 합니다.
차범근도 아직 넘지 못했죠.
리그 우승 또는 챔스 우승..최소한 챔스 결승까지 끌고 올라갈 수 있는
주역이 되어야 가능하죠. 골수 많다고 차범근 넘어선 게 아닙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야 합니다.
여기에 주축 선수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하구요. 
박지성을 넘어설려면 이걸 다 포함해 국대에서 월컵 4강 까지 올려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