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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8 23:50
[잡담] 일본이 90년대부터 축구에 투자했다는 글 있어서 반박글 올립니다.
 글쓴이 : 핫둘핫둘
조회 :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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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각 올림픽 아시아 대표로 나간 통계인데,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10회로 공동 1위입니다. 보시면 일본도 40-50년대부터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축구 강국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68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동메달도 땄습니다. 그때 당시 일본의 스트라이커가 구마모토라는 유명한 선수이고 올림픽 득점왕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본하고 경기해도 한국이 이겼다는 게 중요한 겁니다. 일본이 90년대 J리그 출범하기 전까지 축구를 전혀 못했거나 축구에 전혀 투자를 안 한 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는 일본도 축구강국이었는데, 유독 한국에 약했다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구마모토의 경우 세계적인 강팀하고도 골을 넣었는데 한국한테는 한 골도 못 넣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한일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투지가 빛났다는 것이겠죠. 관련 기사는 http://news.joins.com/article/4513202 여기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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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 17-12-19 00:16
   
68 멕시코 월드컵이 아니라 "멕시코시티 올림픽" 입니다.
구마모토가 아니고 70년대엔 "가마모토" 라고 했었지요.
현 한국 대표의 김신욱 같은 역할의 장신 포워드 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 후 서독 분데스리가의 쾰른에 오쿠데라 선수 활약으로 일본의 축구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대 차범근 만큼의 족적을 남겼다곤 보지 않습니다.
cafeM 17-12-19 00:27
   
공식적으로 일본에서도 90년대부터 축구 투자했다고 하는데...반박이라니요;;;;

참고로 일본 첫 월드컵 진출 98년도이고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패보다 승이 많아진것도 80년대나 들어와서 겨우 승이 더 많아졌음.

예전에는 다른 나라에서는 아마추어 대회처럼 대하던 아시안컵만 하더라도 예선 통과 한게 80년대 되서부터...
무침 17-12-19 00:34
   
백년대계라는 프로젝트 출범이 90년대에요.
국내에서만 실업선수들로 하던 축구를 그때부터 브라질로 유학보내고 J리그 출범하고 유소년 육성하고 체계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거 맞아요.
핫둘핫둘 17-12-19 00:36
   
월드컵 진출은 우리나라도 54년 제외하고 86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J리그 아니라도 엄연히 실업리그가 있었고 그 실업리그 선수들이 우리나라 프로선수들보다 연봉 셌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일본이 축구에 전혀 관심없었다고 하면 그 이전 우리 선수들이 피땀 흘려 올린 승리가 허무한 게 돼 버리죠. 통계가 증명하듯이, 결코 쉽게 거둔 승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핫둘핫둘 17-12-19 00:38
   
저번에 스포츠 채널에서 한일전 다큐도 했었는데 예전 일본 선수들이 하나같이 강조한 게 한국 선수들의 투지였죠. 우리 선수들도 그렇게 인터뷰 했었구요.
핫둘핫둘 17-12-19 00:40
   
그리고 일본이 동남아랑 백중세라고 하는데 당연한 게 그때 당시는 동남아가 아시아에서 축구 강국이었으니까요. 중동은 이란 제외하고 축구에 관심없다가 80년대부터 사우디를 비롯해서 축구에 본격 투자한 거라고 하고요.
cafeM 17-12-19 01:27
   
공개적으로 축구 육성사업으로 국가지원해서 브라질 축구유학보내고 브라질 커넥션으로 브라질 감독들 데려오고 지코같은 브라질 전설도 J리그 땡겨오고 브라질 선수들 귀화시키고 했던 게 일본임.
정확히 얘기하면 80년대에 유소년 육성사업 시작으로 1호 유학 선수가 미우라 카츠였고 그 유소년들이 성인이 될때쯤 본격적으로 투자해서  J리그를 출범함.

한국 대표팀 기록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B6%95%EA%B5%AC_%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일본 대표팀 기록
https://ko.wikipedia.org/wiki/%EC%9D%BC%EB%B3%B8_%EC%B6%95%EA%B5%AC_%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

월드컵은 그럼 제외하고 아시안 게임이랑 아시안 컵 성적만 한번 보시죠.
일본이 정말 강팀이였고 유독 한국에만 약했다?! 조금만 찾아보면 금방 나옵니다.

일본은 국가적으로 돈 집중투자해서 그 성과가 나타나는 90년대에 급격히 강해진게 맞습니다.
cafeM 17-12-19 01:30
   
축구는 전국가적 문화수준까지 인기를 끌지 못하면 아무리 돈을 투자해도 세계적 강팀 될수없다는 증거가 되는 게

바로 일본과 미국의 집중적 투자 사례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을 별 걱정안하는 이유이고
핫둘핫둘 17-12-19 01:35
   
아시안 컵은 원래 규모가 크지 않은 대회였고, 님은 일본이 예선 통과한 게 80년대라고 하는데 아예 거의 참가를 하지 않았네요. 그리고 아시안게임을 보니 일본이 투자했다는 90년대 이후에 금1, 은1인데, 그 이전에 51년과 66년에 동메달, 70년에 4위했네요.
     
cafeM 17-12-19 01:38
   
전체적인 평균 성적이 아니라 단발로 하면 쿠웨이트도 우승경력있음
핫둘핫둘 17-12-19 01:37
   
그리고 아시안게임 통계가 입증하는 것은 50,60년대에 동남아 축구가 강했다는 거구요.
     
cafeM 17-12-19 01:39
   
50-60년대 동남아 축구가 강했던건 다들 아는 거고요.
핫둘핫둘 17-12-19 01:39
   
월드컵 지역예선 살펴보니 예전에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이렇게 각가 1등만 2차 라운드 올라가게 해서 일본이 한국 만나 번번히 패했기 때문으로 확인했구요. 일본이 결코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축구를 못했다고 할 수는 없죠. 월드컵 예선 기록 보니 한일전도 거의 1골차 혹은 2골차 승부였네요.
     
cafeM 17-12-19 01: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B6%95%EA%B5%AC_%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_%EA%B2%BD%EA%B8%B0_%EA%B2%B0%EA%B3%BC_(1970%E2%80%9379)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C%B6%95%EA%B5%AC_%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_%EA%B2%BD%EA%B8%B0_%EA%B2%B0%EA%B3%BC_(1980%E2%80%9389)

70-80년대 한국 대표팀 경기 기록입니다.
월드컵 지역 1차예선 네팔이랑 하네요?!?!?!?!?!?!?!?!?!?!?!?
네팔이 동아시아인가요?!?!?!?!?!
70년대에는 말레이시아랑 경기하고 이스라엘이랑 하네요?!?!?!?!?!?!?!
     
핫둘핫둘 17-12-19 01:53
   
대체로 동아시아는 따로 분류해서 경기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일본도 아시아에서 축구 잘했다고요. 우리가 86년에 월드컵 진출하기 전에 54년 월드컵 진출이 최초인데 그때 아시아쿼터 1장 최종결정전 상대도 일본이었습니다만?
          
cafeM 17-12-19 01:55
   
최종전을 빼더라도 조별예선 성적이 있는데 한국때문에 떨어졌다는 핑계죠.
한국한테만 진게 아닌데
          
핫둘핫둘 17-12-19 01:58
   
조별예선 성적이 다 종이 한 장 차이에요. 70년 같은 경우 아시아-오세아니아 통합에서 호주가 진출하는데, 그때도 한국이 2위, 일본이 3위입니다만?
핫둘핫둘 17-12-19 01:41
   
도대체 기준을 왜 일본에 맞춰야 하는지요? 일본식으로 돈 땨려부어야만 투자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축구에 투자한 적이 없는 나라 같습니다만.
     
cafeM 17-12-19 01:52
   
전 일본이랑 비교하는게 아니라

일본이 집중투자한적이 없다
일본축구는 원래 아시아에서 강했다

라는 것에 대한 팩트체크를 해드리는 겁니다.
          
핫둘핫둘 17-12-19 02:05
   
애초 맥락을 파악하셔야죠. 일본은 축구에 관심없다가 90년대에 축구 관심가지고 투자했다. 그래서 그 이전에는 한국에 발렸다. 이런 글에 대한 반박인데. 일본식 투자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축구에 투자한 적이 없다니까요.
     
핫둘핫둘 17-12-19 01:54
   
그러게요, 일본축구가 원래 아시아에서 강했어요. 제가 최초 올림픽 아시아 진출국 회수 보여줬죠? 그리고 월드컵에서도 주로 아시아 쿼터 1장, 0.5장이던 시절에 주로 한국과 예선에서 만나 광탈합니다.
          
cafeM 17-12-19 01:56
   
월드컵 예선이 리그전인데 한국만나 광탈이라니....
               
핫둘핫둘 17-12-19 01:59
   
그렇게 1등만 올라가게 해서 울 나라가 한 끗 차이로 떨어진 경우도 여러 차례 있어요.
          
핫둘핫둘 17-12-19 01:59
   
우기지 마시고 기록 보고 오세요. 동아시아, 서아시아,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 이렇게 권력별로 1등만 라운드 로빙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 상당기간 지속됩니다.
두리네이터 17-12-19 07:14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투자는 70년대초부터 유소년중심으로  시작했습니다.차범근이 회고하길 70년대초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청대에 참석하면서 일본에서 유소년축구교실등이 활성화되어 있다는것을 알았었고 여기서 길러낸 아이들이 국가대표로 올라오기시작하면 우리가 일본에 밀릴수 있겠구나하고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그래서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시기부터 유소년축구교실을 시작했다고 함.

물론 진정한 아시아 축구강국이 되는건 일본대기업들이 자본을 투자해 j리그를 출범시키고 월드컵을 유치하는 90년대부터이지만 뿌리인 유소년투자는 이미 6,70년대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두리네이터 17-12-19 07:47
   
제가 듣기론 80년대에 일본이 태국에게 두번이나 5골이나 먹고 크게 털린적이 있고 그당시 해트트릭을 했던 선수가 우리가 잘아는 k리그 득점왕출신 피아퐁이라고 하더군요.태국같은 팀에게 몇번이나 크게 털리고하던거보면 꾸준히 전력을 유지한 강팀이라고 보기는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

일시적으로 황금세대가 나와서 한국과 대등한 전력을 보인기간이 있지만(60년대후반~70년대초)5~90년사이의 수십년동안 아시아 2,3류 축구국가였던게 사실입니다.지금 시리아가 사우디리그 탑공격수 몇명을 거느리고 월드컵아시아지역예선 3위까지 했지만 시리아를 아시아축구강호로 보지는 않죠. 일시적으로 다크호스수준까지 올라온거지..차라리 이번예선순위는 더 낮아도 우즈벡 중국을 더 높게 쳐주죠..애네들은 시리아보다는 더 오랫동안 꾸준히 성적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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