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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2 12:05
[잡담] 손흥민 부진 이유 뭐 힘들게 찾을거 있나요?
 글쓴이 : 흐아앙
조회 : 1,983  

걍 지가 요즘 못하는데요 뭐 이걸 파헤쳐봐야 오히려 엉뚱한 답이 나오는거 아닐까요?
 
손흥민 선수같은 경우 부진하다가도 골맛 한번으로 각성하는 스타일이니
 
바로 다음경기라도 그런 모습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 손흥민 못하는거 당위성 만들어 주려고 애꿎은(이라고 하기엔 사실 좀 못하긴 하는) 동료들 탓을 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확실히 손흥민 자체도 못하고 있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뭐 이럴떄 동료들도 상태가 메롱이니 부진이 좀 길어지는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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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사랑 15-01-22 12:07
   
결론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빈빈 15-01-22 14:47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이면 못한다고 할 수는 없죠

감기도 낫고 멜버른구장은 잔디도 좋다고 하니 기대 해 봐야죠.
두골 몰아치면 또 어떤 댓글들이 나올지 궁금하군요
ruide 15-01-22 12:14
   
사실 국대에선 프로팀에서 한 것만큼 터진 경험 자체가 없죠. 물론 지금 보여준 능력만으로도
한국 팀의 에이스라고 부를 정도로 엄청난 재능이지만. 장기인 원더골을 넣는다거나
빼어난 결정력을 보인다거나. 그런데 이제와서 프로무대와 달리 국대에서 요즘 부진하는 이유
하고 동료들을 문제로 삼으면 쫌 어폐가 있는거겠죠.
시루 15-01-22 12:23
   
개인적인 능력은 대단한데 선수간에 호흡은 잘 안맞는듯 하더군요... 그리고 프로면 몸관리도 잘 해야 하는데 감기로 컨디션 존망... 슛은 많이 쏘는데 대부분 수비벽에 막히고... 잘하는 선수다 보니 상대팀 집중견제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그걸 이겨내야 진정한 스탄데 그런 점에서 국대만 놓고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네요..
Balmain 15-01-22 12:24
   
92년생 선수한테 하드캐리를 바라는건 좀 아닌거 같고
그냥 이정도도 감지덕지같은데
서클포스 15-01-22 12:27
   
메시가 국대 가서 삽질 한것 생각해보면 알수 있죠..

손흥민의 손흥민에 의한 손흥민 중심의 전술을 짜야 손흥민이 활약 할수 있음..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위한 메시에 의한 메시 중심의 전술을 짜서 그 나마 메시가 국대가서 활약하기 시작했죠..

그 이전 까진 메시는 국대가서 거의 삽퍼고 있었음....
서클포스 15-01-22 12:28
   
원래 팀 전술 이란게.. 선수들 끼리의 호흡이 중요한데..

국대 전술 과  국대 선수끼리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손흥민 할아버지가 오더라도 활약 할수 없음...

오로지 개인 기술 가지고만 활약이 가능한데.. 그럴 경우 상대 수비수 2 ~ 3명 붙으면 절대 활약 못함...
ruide 15-01-22 12:31
   
메시가 국대에서 흔히 삽질했다는 때도 메시중심 전술이었어요.
전술 문제가 아니라 팀 조직력이나 전술적으로 갖춰지지 않는게 더 컸다고보네요.
그리고 요새는 그나마 활약하는 정도가 아니죠. 아게로 이구아인 정신 못차리고
디마리아 이탈해도 혼자 국대 머리끄댕이 잡고 월드컵 결승까지 올라가는데
지현사랑 15-01-22 12:32
   
솔직히 레버쿠젠에서 손흥민 위주로 전술을 짜는건 절대 아닙니다.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쪽으로 패스오는거 많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국대에서는 손흥민쪽으로 자주 가지요. 거의 이청용 반 송흥민 반정도..
그런데 손흥민의 개인플레이가 수비 벽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고 슛할려는 모습은 다 읽히는 패턴인데요. 차라리 윙어 본연의 모습으로 중앙으로 크로스 한다던지 연결해주는 모습을 보이면 훨씬 날듯합니다.
그러다가 기회가 오면 골 만들어도 되는..
현재 손흥민의 모습보면 어떻해서든지 슛할 기회만 노리는 모습인데 수비에 다 막히는 형상입니다.
     
ruide 15-01-22 12:35
   
손흥민은 크로스 최적화인 윙어 스타일은 아니죠. 볼 끌고 들어와서 접고 슛 때리는게
윙포워드의 전형인데 이와 같은 면에선 괜찮게 잘 해주고 있다고봅니다
설령 득점에 성공못해도 측면 붕괴시키고 들어가서 슈팅까지 가져만간다는게
상대팀 입장에선 큰 위협이죠. 돌파 단계에서 걸리는 모습이 꽤 자주보인다는 게
요새 흠이긴 하지만 그런 움직임 자체는 좋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Forest 15-01-22 15:14
   
공감되는 글이네요.
개인적 소견으로, 여기에 덧붙이고 싶은게 있다면 레버쿠젠과 우리 국대 공격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거리슈터가 2명이상 존재하는가의 문제같습니다.
최근 경기들에서 손흥민이 박스 밖 15m만 잡으면 득달같이 수비수가 붙고 나머지 수비수들은 중간 박스 안에서 대기하는 듯 했습니다.
레버쿠젠처럼 흥민이 외에 다른 중거리유효슈터가 있으면 그걸 대인마크하는 수비가 하나 더 전진해야 할테고 상대적으로 박스 안 연계플레이가 쉬워질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박스안과 바깥 두곳에서 유효슛팅을 날릴수 있는게 흥민이밖에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기성용을 올려서 수미가 안정되거나, 현 공미자원들이 업그레이드 된다면 정말 재밌는 축구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