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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0,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필리페 쿠티뉴(25)를 적극적으로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은 쿠티뉴 이적에 합의했고, 쿠티뉴는 남은 시즌과 함께 5년을 더 계약할 것"이라며 쿠티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데에는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의 공이 컸다. 두 선수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쿠티뉴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이다. 수아레스는 쿠티뉴가 이적할 경우 가족과 함께 스페인에 머물 집을 마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줬다.
이틀간 쿠티뉴를 동행 취재했다고 밝힌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 "쿠티뉴가 스페인에서 머물 집은 이미 마련돼 있었다"면서 "쿠티뉴의 집은 바르셀로나의 해변가에 있는 카스펠데펠스에 위치해있다. 집 계약을 한 선수는 바로 수아레스"라고 보도했다.
때마침 자신의 집 근처에 매물이 나온 것을 본 수아레스가 직접 계약에 나서면서 쿠티뉴가 머물 곳을 마련해준 것이다. 쿠티뉴는 이적이 결정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수아레스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며 고마워했다.
쿠티뉴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는 자신의 옆집이 비게 됐다는 것을 알았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실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준 것이다. 수아레스는 굉장히 친절했다"고 밝혔다. 메시도 쿠티뉴가 머물게 될 집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가 수아레스, 메시와 함께 그라운드 안팎으로 최강의 호흡을 보여줬던 'MSN 라인'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세 선수가 그라운드 안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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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레스가 참 친절하네요 보통은 선수가 이적해와도 직접 저렇게까지 잘안하던데
쿠티뉴가 정말 필요했다는 느낌이 전해져 오네요-
작성일 : 18-0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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