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창민은 알아흘리 이적에 합의하고 지난 2일 UAE로 떠났다. 좋은 조건을 제시받고 결정한 이적이었다. 그러나 이창민 측에 따르면 현지에서 실제 계약 조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 이창민 측에 구두로 제시한 계약기간과 계약서에 적힌 기간이 달랐다.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입단 협상이 결렬됐다. 이창민 측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기존 보도를 부인했다.
제주 관계자는 "이창민에게 좋은 조건이라 보내주기로 했는데, 이적이 무산됐기 때문에 우리 팀에 다시 합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