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구단 규모가 작거나 자금이 부족해서 유망주 키워서 파는 클럽들을 셀링클럽이라고 하죠
케인도 터지기 전 여러 구단에 임대 다녔었고 알리도 3부리그에서 데려와서 키운 선수입니다
또 빅클럽의 자본 앞에는 어중간한 클럽은 힘도 못쓰죠 토트넘처럼요
요즘 기자들이 토트넘이 셀링클럽과 빅클럽의 기로에 서있다는 기사 마구 쓰잖아요
레알처럼 메가톤 구단에 케인 알리 팔아버리면 결국 셀링 클럽 되는거고 지키면 계속 우승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는거고.
현재 토트넘 자금 사정은 빅클럽 못지 않은데요
베일 다음으로 데려왔던 샤들리 솔다도 파울리뉴 이런 선수들이 실패해서 팔았을뿐이고
토비 베르통언 에릭센 요리스 이런 선수들은 지키고 있죠
포체티노 들어서 판 선수들 금액이 1억 정도인데 새로 영입 하는데 7천만 정도 지출했구요
오히려 성적이 올랐으니 셀링이 아니라 리빌딩 성공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요
길피등 기량 저하가 나타난 선수들 처분한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지금 토트넘 아주 운이 좋다 생각함. 여러 선수들이 같은시기에 확 터져버려서 단숨에 챔스권 팀으로 변모.. 근데 자기들 구장 새로 짓는다고 막대한 자금 투자하면서 주급은 제일 많은 케인조차 빅클럽 애들 주급 반밖에 안됨. 이러면 결국 선수들 다 빠져나감. 위에 님이 언급한 선수들 에릭센 빼고 나이 좀 들어서 이적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음
카일 워커. 매우 희귀한 공격력 좋은측면 풀백에 과르디올라 스리백 전술에 완전히 부합하면서 주급 무려 두배 이상받고 맨시티로 이적
"바로 토트넘 다니엘 레비 구단주의 확실한 주급 철학 때문. 2001년부터 토트넘을 인수, 본격적인 빅클럽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지원한 레비 구단주이지만 주급에 대해서는 확실한 철학을 갖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떠난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에게도 주급 상한선이었던 10만~11만 파운드를 유지할 정도로 레비 구단주의 고집은 토트넘의 색깔이자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레비가 자산이 많은 편이지만 갑부 구단주라 보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고
토트넘 내부를 들여다 보면 레비 자신을 비롯해서 토트넘 간부 상당수가 유대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오버페이에 대해선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표출한 편이고
유대인들 인식 자체가 돈 펑펑 뿌려대면서 쓰는데 거부감 가지고 있어서 여러모로 짠돌이 타입인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