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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5 10:27
[정보] 김봉길이 이런 사람 이었네요.
 글쓴이 : 짜져
조회 : 2,029  

김봉길 감독의 경질을 바라보며  For 인천 

2014. 12. 20. 20:03

복사https://blog.naver.com/tentama/2202158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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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길 감독이 경질되었다. 19일 인천은 김봉길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였다. 사유는 성적 부진과 외국인 고액 연봉자의 활용 실패. 김봉길 감독은 인천의 역사상 첫 경질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인천은 경질이 아닌 자진사퇴 형식으로 감독이 물러났었다.) 


 김봉길 감독의 경질 소식은 개인적으로는 크게 놀라울 것이 못 되었었다. 적어도 최근 1년 반 동안 보여준 모습을 본다면, 경질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으니까. 


 사실 그랬다. 지난 시즌 스플릿 라운드부터 시작해서 이번 시즌 서울전에서 승리할 때 까지 20여경기 동안 단 한번밖에 이기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었던 것은, 인천이 아닌 다른 팀이었다면 골백번 잘리고도 남았을 모습이었다. 팀이 원할하게 굴러가지 않더라도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으며 선수들만 바라보는 소위 덕장스타일은 위기 상황에서 추세를 돌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어찌어찌 강등을 면하긴 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특히 후반기는 거의 '유현 혼자 다 한 경기' 가 대부분이었던 터라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려웠었다. 센터백들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어이없이 골을 내주더라도 김 감독은 거의 손을 놓은 듯 해 보였고, 공격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손을 쓰지 못했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인천은 K리그 역사상 최장시간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당당히 손에 넣었다. 김봉길 감독의 책임론이 나올 수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용도도 아쉽기는 매한가지였다. K리그 베스트 11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던 이보가 혼자 축구를 하는 수준으로 잘 끌어주긴 했지만, 비싼 연봉을 지불하고 데려온 나머지 선수들의 활용도는 꽝이었다. 무리하게 완전이적으로 데려온 니콜리치는 K리그에 전혀 적응을 못한 채 짐을 싸서 나갔고 주앙파울로는 대놓고 자신을 너무 안 쓴다며 불만을 표시하였었다. 3년동안 거의 없는 사람 취급한 나단 번즈는 지금 A리그에서 소속팀 역사상 첫 헤트트릭을 하는 등 득점 선수를 달리고 있고 호주 국가대표로서 거론되기도 하는 등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스가 허카우터) 이런 점을 본다면 그를 경질시키더라도 그다지 이상할 건 못 되었다.


 문제는 경질하는 방법이다. 팀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은 것과 그로 인해서 김 감독을 경질했어야 했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경질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 김봉길 감독의 주장에 따르면 전화 한 통화로 자신이 경질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유가 해당 건에 대해 반박보도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김 감독은 전화 한통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팽 당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꼭 그랬어야만 했을까. 옆동네 SK 와이번즈만 하더라도 그렇게 욕을 많이 먹은 이만수 감독이었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 위해서 공을 많이 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까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하다못해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라도 남기면서 헤어질 수 있는 것인데, 계약기간 1년이 남은 감독을 이렇게 잘라 버린다면 어떤 감독과 선수가 인유에게 믿음을 줄 수 있겠는가.


 인천은 이번에 이임생 전 싱가폴 홈 유나이티드 감독이 온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수원 수석코치 시절과 홈 유나이티드 시절을 본다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인사고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감독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훌륭한 감독을 데려온다고 하고 아무리 전임 감독의 경질 명분이 갖쳐져 있다고 하더라도, 이별을 하는 방식이 너무나 프로답지 못하고 기대 이하라서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아무리 돈 없는 시민 구단이라고 하더라도 절차와 방식을 갖춰가면서 이별할 수 없는 것은 아니잖는가.


 항상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재정 형편이 어려운 인천이지만, 인천이 남은 유일한 덕목인 정과 끈끈함도 이번에 김봉길 감독을 내치면서 잃어버렸다. 점점 빈 껍데기로 바뀌어가는 인천, 당장 다음 시즌을 어떻게 넘길 수 있을까.

[출처] 김봉길 감독의 경질을 바라보며|작성자 타마


출처: https://blog.naver.com/tentama/220215822325



이렇게 능력없는 인간을 왜 자라나는 꿈나무들 감독을 시켰을까.. 또한번 축협 이 개새들의 적폐를 탓하게 된다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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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악 18-01-15 10:29
   
능력이 없어서 어디 갈곳 없는 감독들 학연지연으로 청소년  국대감독으로 자리 하나 넣어주는거지.
철중쟁쟁 18-01-15 10:32
   
가관이죠.

진짜 아무리 경기력 안 좋아도 한국 청대나 국대는 끝까지 보는 편인데

어제는 15분 보다가 이게 뭔가 싶어서 시청 포기했네요.
알랑가몰라 18-01-15 11:20
   
김호르곤라인
Tenchu 18-01-15 11:40
   
인유에서 짤리고.. 쉬다가 친구가 수술받아서 쉴동안 대학팀 대행감독맡다가 이번 u23맡게된 감독경력다임..
인유도 허정무가 코치로 꽂아준거였구
U87슈투카 18-01-15 12:48
   
이래서 진짜 잣같은 개호로 추켭을 인간 이하로 보는겁니다...
제가~~
위즈 18-01-15 15:50
   
부임시즌엔 13승 6무엿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