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1,057  

한광성선수월급지급 얘기가 나와서 재미로 좀 얘기해봅니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부분 이렇습니다.

일단 모든 외화벌이는 그어떤 누구든 전부몰수이고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주는 월급을 받습니다.
돈을 외국업체서 근로자에게 직접주는데도
그러냐하실수있는데..네.. 북한은 그렇습니다.
버는게 많으면 좀더 받을순있으나 그렇게
크게차이안납니다. 생활비정도만 받습니다.억울해하지않을까?

먼저 외화근로자는 혼자 절대 돌아다닐수없으며
외국인.또는 외부인과 대화도 함부로 못합니다.
상호감시가붙으며 한광성같은 선수는
2~3인이 함께 따라다니고 늘 감시가 붙습니다.
sns도 물론 전부 검열합니다.
한광성이 거기에 헛소리한번 잘못하면
그냥 북한강제압송됩니다.

저렇게 사는데 숨막히지않냐..외국인들보며
세상차이를보고 먼가 느끼는게없을까.
속았다 억울해하지않을까 하는 의문이들것입니다.
근데 전혀 그렇지않습니다.

주체사상이 종교이기때문입니다.
이미 주체사상은 외국에서 종교로 판결났는데
단순세뇌가아닌 인간에게 신념을 심어주기에
전혀 문제의식을 가지지않습니다.
사이비종교에 빠져있는 검사나 고위층 뉴스를
간혹본적이있을텐데... 왜 저런분들이 저런곳에 빠져있을까 하고 의문이들텐데 종교가
신념으로 접근하기에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북한은 상호감시에 생활총화라는
막강한 자기세뇌가있어서 더더욱 견고합니다.
누구든 예외없이 주1회이상은 자기비판을 해야합니다. 할말없어도 무조건해야합니다.
어떻게든 말을 만들어서
반성해야합니다. 뿐만아니라 상호비판도있어서 친구를 동료를 의무적으로 비판해야합니다. 껀수가없어도 철수가 어제 외국인과 애기하는걸봤다.영화를볼때 철수가활짝웃는게 원수님 은혜를 잊고있는것같더라..궁예짓 관심법 수단방법 가리지않고 상대를 비판해야합니다.
이런 환경이니 머리속에 다른생각을 할수가없습니다.
하느님같은 존재이니 월급몰수가 당연하거고
억울한게아닌 영광스러운일이 되는거죠.


참고로 탈북한사람들보고 북한내 균열이있는게
아닐까하기도하는데 애초에 탈북해남한에
온사람들 80~90%가 서민에 그나마 중국과
교류가잦은 국경근처주민들이고
그것도 먹고살려고 중국갔다가 북송으로 죽게생겼으니 남한오는분들이 많습니다.
고위직탈북도 부정축제하다걸려서 죽게
생겼으니 탈북한분들이 다수입니다.
체제비판으로 남한오는사람들은 정말 극히일부입니다. 종교적으로 북한은 정신무장하고
있고 상호감시체제라서 주민반란이
불가능한이유가 여기에있습니다.
90년대말 수십만명 아사자가 나와도
김정일이 기다리고 견뎌라 곧 좋은날온다라고 한마디로.. 네네 눈물흘리고 기꺼이 죽음으로
수령님은혜 보답하겠다고 허리띠 더졸라매서
중앙정부에 곡물 상납하던게 북한사회입니다.
죽으면서도 원수님을 원망한다는자체의 생각이
안듭니다.못든다고 봐야죠. 차라리 그원망이
부역자나 동료.. 탐관직같은사람한테는 갈수있지만
수령님은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은혜로운분일뿐입니다.

이러니 전쟁아니면 무너질수없는정권이죠.
근데 전쟁이나면 승자가없는싸움인게
인명피해.산업.도시파괴는 둘째이고 원자력발전소에 포탄하나 떨구면 한반도는 영원히 사람이살수없는곳이되기에 불가능합니다.
설마 북한이 그러겠어 하겠지만
김정은은 자기가 죽으면서도 저주이상을 퍼부을
사람인걸 너무나 많이보여줘서 생각만으로 끔찍합니다. 죽이고 싶어도 얼래고 달래는
대화방법밖에없는게 현재 통일유일방법이고
그나마 개방개혁으로 균열내는게 느리지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게됩니다.
사실 2000년초중반부터 문화침투가 그나마
제일 효과가있었기도했구요.

덧붙여 일본에서 나고자란 재일동포.조총련에 남한태생도 많은데도 북한에충성하는게 마찬가지인 이유가 사상교육때문입니다.
이승만이 애초에 남한에 본인세력이없다보니 미군정 등에업고 정권을 잡았고 빈약한 지지기반을 반공 빨갱이숙청으로
대동단결에 라이벌을 숙청하고있기바빴던시기
그리고 부정축제로 정권유지하기바뻤던시기에...
북한은 단번에 정권안전과 장악을한 김일성이
일본에 버려진 동포들에게
먼저 손을 내밉니다.
일본내 차별로 학교도 못다니고 취직도못했으며 먹고살게없어 야쿠자로많이 빠지기도했습니다.
그런 재일동포에게 학교도 세워주고 북한돈으로
사업도 조총련총괄로 빠찡꼬나 음식점 대형오락시설에 투자를해서 재일동포 터전을
만들어주고해서 오히려 재일동포들이 일본인들보다 급격히부를축적하며 부자들도 많아지게되죠. 사상교육이 조총련으로 똑같이
내려지고 나중에 북한에서 투자한돈보다 몇배나
더큰돈을 가져가고 매번 상납금으로 빨아가도
불만없이 충성하고 매번 북한에대한 나쁜뉴스를
일본에서 보도해도 굳건한게 전부다 사상교육
때문입니다. 물론 김일성때 1.2차 재일동포의 대거 북한 이주사건..김정일까지의 사상교육과는
약화된 김정은의 일본 지배력으로 김정은 충성은
낮아졌어도 여전히 북한은 재일동포들에게
먹고살게해준 은혜의 부모국가라서 지금도 여전히
지배력있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으로 북한사람들을
판단하면 안된다. 오히려 희생을 은혜라고 생각한다 입니다. 그래도 최근언론 보도나 탈북민얘기보면
균열있는거아니냐..그건 어제 티비에서 강x사건이
보도되자 남한은 강x의나라가 아닌가하고 일반화오류랑 같습니다. 탈북민 얘기에 과장도많고
방송시나리오도 다수이며 바램을 그리고 그렇게
믿고싶은 한국사람들 심리일뿐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이비종교가 2500만명 신도를 거느리고 교주가
김정은인 그런사회인곳입니다.
종교사회라서 그런 비상식이 유지되고 불가능한 통제와 관리가 가능한이유입니다.

이상 한광성으로 다뤄본 북한 이야기였습니다..ㅎㅎ

 
출처 :樂 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 ㄱㄹㅅㅎ

名井南 17.11.01. 00:20

이거 땜에 이탈리아가 UN결의 위반한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던걸로 기억

답글 | 신고

 

  캐논에소니가요 17.11.01. 00:22

근데 북한사람이 외국여자랑 함부로 결혼못하나요?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3:18

실제 북한러시아유학생이 러시아여자랑 눈맞아서 애까지 낳았는데 북한으로 돌아가지않으려는걸 눈치챈 북한이 그유학생 발목 심줄 두발절단한채 북한으로 압송한일이있습니다. 유명한사건이죠.

답글 | 신고

┗  캐논에소니가요 17.11.01. 00:32

ㄱㄹㅅㅎ 와..... 그정도군요 ㄷㄷ

결혼은 가능하나 도망은 못가는

답글 | 신고

┗  DIEGO MARADONA 17.11.01. 00:32

정대세 부인 한국인

답글 | 신고

┗  Martial arts 17.11.01. 00:40

DIEGO MARADONA 정대세 한국사람이에요 한국여권 소유자임

답글 | 신고

┗  캐논에소니가요 17.11.01. 00:40

DIEGO MARADONA 정대세는 한국인!

답글 | 신고

┗  맨체스터 시티 FC 17.11.01. 01:49

캐논에소니가요 헐 북한 국대경기를 뛰었는데 ... 그랬었군요...

그런걸로 다른 문제같은건 없는건가요?

답글 | 신고

┗  안희정 충남도지사 17.11.01. 01:50

DIEGO MARADONA 정대세는 일본 조선적이라서 북한 한국 둘다 택할 수 있었는데 국대만 북한으로 했을걸요

답글 | 신고

┗  우디르 17.11.01. 01:52

안희정 충남도지사 안영학이 조선적이고, 정대세는 그냥 대한민국 국적이에요.

답글 | 신고

┗  나탄나탄조나탄 17.11.01. 02:07

맨체스터 시티 FC 정대세는 사실 국적도 한국인데다가 평양은 국대 경기할때만 몇번 가보고.. 오히려 수원에 산 기간이 더 긴 사람이죠ㅋㅋ

답글 | 신고

 

  Iscoalarcon 17.11.01. 00:24

우와 내용이 흥미롭네요 외화벌이 몰수하는거 처음알았어요 ㄷㄷ

답글 | 신고

 

  대니 로제 17.11.01. 00:30

와 꿀잼ㅋㅋ 잘 읽고갑미다

답글 | 신고

 

  고추바사삭 17.11.01. 00:43

근데 한광성은 나름 출신성분이 고위층이라던데 제가 알기론 고위층는 주체사상 개밥그릇처럼 생각한다고 빈민층이나 주체사상을 종교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1:34

네.. 그걸 부역자들이라고하죠. 정권유지니 동지들입니다.

김정은이 혼자서 신권유지는 불가능하잖아요. 교주 옆에는 충직한 목도자들이있듯이 북한김태희들뽑아서 같이노는게 이거죠. 또 실제로 아낌없이 퍼주구요. 그러나 주제넘게 자칫 분수모르고 어깨손올리는 과한맞장구치다 사형이나 정치범수용소행은 일화가 너무많아요. 암튼 다들 동지들이지만 총화는 고위직이라도 예외없이 합니다. 횟수는 줄어도 실제 본보기로 서열1위가 당간부 만찬에서 가족모두 데리고나와 김정은찬송가 부르기도했습니다.

북한말로 "태양을 쫓지만 너무가까이가면 타죽는다"란말이 있습니다.

답글 | 신고

 

  교토 17.11.01. 01:03

헐 읽어보기

답글 | 신고

 

  John Terry 17.11.01. 01:18

ㄷㄷ 교수님 같으셔요 글 완전 잘읽고 갑니다 흥미진진

답글 | 신고

 

  디디에 드록바 17.11.01. 01:26

북한 되게 잘아시네요 ㄷ ㄷ

답글 | 신고

 

  첫경기골절 17.11.01. 01:37

근데 고난의행군 이후로 충성심 많이 사라졌어요. 이젠 배급제도 없고 자본주의처럼 개인이 장사해야 해요. 물론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나진 선봉은 중국에 조차되고나서 중국땅같다고 보시면 되고, 국경에서 가까운곳은 충성심 거의 없고 평양같은 먼곳은 좀 있어요. 그런데 북한 상류층도 김정은 안믿고 단지 죽기싫어서 내뱉지 않는것이지 다 알고있고 일반주민들보다 더 한국이나 다른나라, 주체사상 허무맹랑에 대해 빨리 알고 잘 알아요.

답글 | 신고

┗  첫경기골절 17.11.01. 01:45

탈북한 고위층들이 목숨때문에 탈북한건 맞는데, 부정축재도 있겠지만 장성택 라인숙청같은 정치적 숙청이 더 많아요. 갸들은 한국드라마나 방송보다 걸리면 수용소가서 탈출하는 경우도 많고, 고난의행군때 굶어죽기 싫어서 중국으로 도망갔다가 한국오는 경우도 많아요.그리고 그 탈북자가 브로커통해서 가족을 데려오고 그래요. 이젠 북한에서 탈북자있는 가정이 과거엔 수용소행이였는데, 고난행군이후로 인구조사가 안되서 조작해서 사는데 그런 가정이 북한에선 인기많아요. 탈북민이 송금해줘서 잘 살거든요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2:01

네.잘알죠.그래서김정은은 크게준비없이 보여준거없이 원수자리에 앉았고 취약한기반이기에 그래서 더 무자비했어요.장성택 보내버린게 같은이유고요. 하지만 지배층은 김정일때도 마찬가지였어요. 모두알지만 함께 나눠먹는 공생이니 충성경쟁이 치열했지요. 서로 견제하며 과잉충성으로 오늘서열1등이 내일정치범이되기도하고 그러니 더더욱 신격화에 열을올렸고 지금도 그러구요. 서민들이야 고난행군후 화폐개혁 두번으로 당에대한 믿음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원망이 당에있지 원수에있지는않아요. 또 희생물로 독박쓰고 처형도 많이했구요. 그러니 신격화와 종교적통치체제는 전혀 균열이없습니다. 여전히 원수는 은혜로운분입니다.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2:10

첫경기골절 2번째댓글말씀하신게 티비탈북민 얘기 소스들중 하나인데요. 크게봐야해요. 국경쪽 통제불가능. 또는 감시도 안되고 감시한다해도 함께 주민과 내통되는 그런 마을 이야기이구요. 북한 전체가 어떻게 통치되고 정권이 유지되는지를알아야해요. 국경쪽 그런변해버린 상황들이 과연 북한내부를 균열낼수있는지를요.

댓글로 자세한 얘기는 못하고 일단 여전히 어렵고 견고하며 불가능에가까운 비상적인 체제는 너무나 잘유지되고있다는게 사실이에요.

죽일넘들이죠.

답글 | 신고

┗  첫경기골절 17.11.01. 02:13

ㄱㄹㅅㅎ 이게 개인적인 경험일수있지만 제가 만난 탈북자분들은 탈북할때 이미 당 김정은 김정일에 대해 믿지 않았고 주변사람들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단지 자유롭게 이동을 못해서 조직화나 감시때문에 내뱉지 못할뿐, 주체사상이나 김정은 김정일에 환상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2:22

첫경기골절 네..그런사람들이 국경쪽주민이나 환경적으로 중국물 먹은사람들이아닌 다수국민이 골구루 점조직처럼 퍼져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북한당이 그런 사실 더잘알고있고 김정일부터 김정은또한 너무 잘알아요. 과장해서 2500만명이 오늘하루 무슨말했는지 머먹었는지 당은 다 파악하고있습니다. 북한의 통치체제를 자세히 들여다봐야 탈북민과 지배층을 이해할수있어요.

답글 | 신고

 

  이승우잘커서첼시왔으면 17.11.01. 01:57

농담 아니고 혹시 새터민이신가여?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2:13

아닙니다 ㅋ 잘아는 사람일뿐입니다.

답글 | 신고

 

  사르트르 17.11.01. 02:23

북한 이해를 위한 방법론에는 외재적 접근법, 내재적 접근법, 내관적 접근법 정도가 있어요. 근데 글쓴이는 외재적 관점을 비판하며 내재적 접근법으로 말씀하셨네요. 내관적 접근법은 북한 주민들의 생활체계를 기준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입니다. 정치적인 이유와 지배계층의 전체주의적 강제, 신격화, 집단주의는 단연 우리 외부시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죠. 글쓴이님께서 마치 북한 주민들이 우매하고 전근대적 신념에 사로잡혀있다고 규정하는 것 같네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주민들은 누구보다도 고통스럽고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2:31

아닙니다. 오히려 오해하신거같아요. 사상으로 종교적신념으로 국민을 움직인다하여 우매한사람이되는게아닙니다.

그러면 모든 종교를 가진사람들이 전부 조종하기쉬운 우매자들이 되니까요. 2~3명은 내편으로 만들수있지만 100명을 묶으려면 사상없이는 불가능하다는게 학설입니다. 본능적으로 인간들은 같이 묶일수없는 각자의 자아가있는데 그걸 수천년전부 통치기반으로 삼아온게 바로 종교가되는것입니다. 말씀하신 주민들이 고통을 느끼는것은 당연하지요. 문제는 화살은 어디로 쏘느냐인데 그게 이 무시무시한 주체사상이 눈을멀게하고 과녁을 본인들 스스로나 일게당원들에 향하는게 고작인게 안타깝운거죠

답글 | 신고

┗  사르트르 17.11.01. 02:47

ㄱㄹㅅㅎ 맞습니다. 공동체의 영향에서 완전히 독립된 파편적 자아의 형성은 불가한 것이지요. 저는 다만 북한의 정치방식이나 사상체계가 글쓴이 말씀하신바와 같은 정합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저 폭력을 통합 억압과 어줍잖은 주체사상의 설파 수준이라고 봐요. 신념과 세뇌가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인간의 의식주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무용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그들이 한때는 노예처럼 묶여있었다해도 지금은 각성하고있거나 벌써 했다고 봅니다. 다만 해결방법을 모를 뿐이죠. 인류 역사상 전체주의 국가가 3대 이상 세습한 전례가 없다는 점도 저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일 것 같습니다. 저는..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2:56

사르트르 네..저도 그러길바래요..ㅠㅜ

하지만 연구하면 할수록 절망적으로 북한체제는 견고합니다.더군다나 몇번의 위기로 학습효과가 더견고해지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 더견고해졌다는건 임계점으로 빠르게 갔다라고 볼수있어요. 그래서 저역시 희망을 가지고는있습니다. 인간은 예측불가능 동물이잖아요.

답글 | 신고

┗  사르트르 17.11.01. 03:03

ㄱㄹㅅㅎ 저도 작년의 일련의 사태 이전엔 우리나라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더군요 엘리트 몇명의 장난질 휘둘리는 그런 저급한 민족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분명 북한의 주민들도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눴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을 가졌을거라 믿고싶습니다. 제가 그리는 통일 모델은 예멘 모델이나 독일 모델이 아닙니다. 사실 독일 모델로 했으면 하지만 우리는 너무 경제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그래서 그쪽에서 먼저 무너지기를 바라고 그것을 우리가 흡수하는 방향으로 잘 수습해 나갔으면 하는데... 그게 될련지는 모르겠네요....

답글 | 신고

 

  사르트르 17.11.01. 02:28

하지만, 상호감시와 엄격한 법 집행 등의 폭력에 짓눌려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화적인 침투의 효과는 저도 동감합니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 통일의 아주 효과적인 통로가 될수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통일에 있어서 내부에서 붕괴되는 북한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역할, 대처 방안에 있어서 심히 우려가 됩니다. 과연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고, 실효적으로 해처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기엔 우선 다수의 국민들의 적극적인 통일 노력이 있어야겠죠..

답글 | 신고

┗  ㄱㄹㅅㅎ 17.11.01. 02:40

네..그 짖눌려있는걸 뚫어서 화살방향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어야죠.다만 너무나 더디고 견고하다는것이고 한국에서 성급한 환상으로 사람들이 언론의 신변잡기.흥미위주.당리당략의보도로 성급한착각하는분들이 많은게 더안타깝더군요. 북한에대한 고찰이 부족한 정보가 넘쳐나고 선동에이용되는것은 통일에 아무런 도움이안되지요. 너무나 어려운 고착화된 북한입니다만 천천히 언제까지든 매듭을 풀어야한다고봅니다.

답글 | 신고

 

  하셀바잉크 17.11.01. 03:11

한광성 보러왔다가 세미나 보고갑니다

답글 | 신고

 

  로멜루 루카쿠 17.11.13. 12:32

오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