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좀 했다는 선수들을 열거해 보세요.
훨씬 많습니다.
케이힐은 후보에도 못 낄 거 같고요. 비두카보다 한 수 아래인 선수고요.
투톱이나 원톱으로 고르라고 해도 그 자린 비두카, 최순호, 황선홍, 알리 다에이, 사우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 형제들. 이라크에 아시안컵 우승을 안겼던 그 거시기 선수, 일본의 가마모토 등 아시아 역대 전체로 보면 우수한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4-4-2라면 카가와는 3순위에도 없을 듯.
공미 자리에 후보를 뽑으라면 카가와가 패스 능력은 좋은데, 개인 드리블 돌파 능력과 활동력에서 이란의 아지지, 이영무의 전성기 시절에 한표.
홍명보는 일단 빼자고요. 경기 조율 능력, 플레이 메어커 능력을 산다면 모를까 수비적인 면에서 홍명보는 글쎄.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센터빽은 조영증입니다. 정용환도 있었고요.
그리고 허정무도 선수 시절은 멀티 플레이어로 매우 우수했습니다.
수비적인 면이나 기동력 등에서 기성용보다는 유상철, 허정무, 이을용에 한표.
리그 네임벨류는 빼고 선수의 전성기 때 실력으로만 고른다면 뽑기 정말 어렵지요.
박지성이 낄 자리가 애매모호하군요.
멀티 플레이어로는 좋은데, 한자리만 넣기로 하고 특화된 포지션에 넣으면 윙어인데, 후보라고 봐야지요.
윙어로만 특화하면 김석원, 변병주, 김주성, 고정운, 서정원, 한정국 등 국내파로도 넘치고, 사우디나 쿠웨이트 정성기 시절 대단한 선수들 많았지요.
나카모토가 세리아에서 뛰고 있지만, 저 선수가 1순위에? 갠적으로 라리가에서 잠깐 뛰었던 이호진이나 이영표가 더 난듯. 그리고 사우디 등의 중동 선수들 중에서 우수한 선수들 많았지요.
뭐야? 이 등신은!
그럼 박지성을 차범근 대신 넣을래? 손홍민 대신 넣을래?
역대 베스트 11인데, 특화된 포지션에서 최고 경기력을 가진 선수를 주전으로 뽑는 게 당연한 거지.
박지성이 뛰어난 실적을 남겼지만, 공격력이 차범근, 손홍민보다 낫냐?
박지성을 원톱, 투톱에 넣을래?
공미, 수비에 넣을래?축구 볼 지도 모르는 하수색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