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감독 선임을 가끔 보다보면
선수 은퇴하고 거의 바로 상위 클래스 감독하는 케이스가 좀 있던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선수로서야 대단했다해도 감독으로서 새내기일텐데 바로 K리그급 감독이나 상위급 팀을 지휘한다는 것이...
한국에서 체육인들 교육시스템은 대체로 학교 공부는 소홀한 가운데 운동에 전념하다가 뒤늦게 공부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오히려 나이 들고 경험을 쌓은 감독이 우대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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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은 새로운 기회와 동기부여를 준 고마운 나라다. 그는 “수년간 지도자로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 나이 많은 감독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국내 분위기 속에 나도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다”라며 베트남 대표팀 부임 전의 상황을 설명했다. 오랜 코치 생활을 했던 박항서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훌륭히 보좌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K리그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의 감독을 맡았다. 팀을 빠르게 리빌딩하며 2년차에 6강 진출, 승격 등의 굵직한 성과를 냈지만 더 나은 기회는 오지 않았다. 2017년에는 실업리그인 내셔널리그의 창원시청을 맡아 컵대회 우승을 안겼지만 의욕은 살아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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