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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1 05:55
[잡담] 한국축구는 언제부터 아시아에서 강했을까
 글쓴이 : ByuL9
조회 : 1,796  

베트남이 U23가지고 저러는 걸 보고 
한국도 83년 세계청소년 대회 4강때 카퍼레이드도 했다는 글들이 보이길래 

한국에 축구협회가 생기고 첫 국제 경기를 시작 할때부터 어느정도 수준이었나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일단 첫 국제 경기 출전한게 1948년 7월6일  대한민국 5-1 홍콩   

최다 점수 차 승리 

2003년 9월 29일  2004 AFC 아시안컵 예선  대한민국  16 - 0 네팔 

최다 점수 차 패배 

1948년 8월 5일 영국 런던 하계 올림픽     대한민국 0 - 12  스웨덴 


첫 월드컵 진출이 54년이었고 


아시안컵은  56 ,60년 우승 64년 3위 68 예선탈락 72년 준우승 76 예선탈락 80년 준우승 88년 준우승 
92년 예선탈락 96년 7위 00년 3위 04년 6위 07년 3위 11년 3위 15년 준우승
2019년 본선진출 (8경기 8승 0패 27득 0실점 승점24) 

그래도 나름 잘했고 동남아나 다른 아시아 팀과 비교하면 시작부터 수준이 달랐던 거 같은 느낌.. 


그리고 자료들을 훑어보니까 필리핀이 눈에 띄네요

첫 국제 경기  1913년 2월1일     필리핀 2-1 중화민국 

최다 점수 차 승리  1917년 9월 10일 필리핀 15-2 일본  (일본 도쿄) 

최다 점수 차 패배  1967년 9월 27일 필리핀 0 -15 일본  (일본 도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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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 18-01-21 07:02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지만, 아시아에서 1등, 최강이었던 적은 통털어서 불과 3~4년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이스라엘, 호주, 버마,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 등이 돌려가면서 우리보다 나은 팀일 때가 있었죠. 이스라엘, 호주는 그후로  AFC를 탈퇴해서 뺀다고 해도 우리보다 강했던 팀이 존재했었죠.

로마 월드컵 때 이회택 감독이 이끌었던 대표팀이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모든 팀을 압도했던 최강팀이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팀도 당시에는 최강이었지만, 그 팀이 아시안컵 나가서는 압도 하지도 못했고 우승도 못 했죠.
     
ByuL9 18-01-21 07:23
   
어느 시점부터 유독 아시안컵에서 삽질을 자주 하긴 했죠 ㅋㅋ
한 끗이 모자란 준우승이 꽤 많았으니...

그래도 아시아에서 월드컵 진출횟수가 가장 많고

아무리 상태가 맛이 가도 월드컵에 나갔고 아시아에서는 꾸준히 강했으니ㅋㅋ
          
심미안 18-01-21 07:49
   
아시아에서 강했던 거죠. 아시아 최강팀이란 건 자위용이었죠.
심미안 18-01-21 07:22
   
우리 대표팀이 현대에 와서 일본 대표팀처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아시안컵을 들어 올린 게 없다 보니 동남아 사람들에게도 일본이 최고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죠.

트루시에 일본의 경기력이 워낙 압도적으로 대단해서 당시 일본 축구가 일으킨 쎈세이션은 유럽에도 크게 보도될 정도였는데 동남아 사람들의 인식이 어느정도였을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우즈벡을 8대0, 당시 최강이라던 사우디를 4대0으로 가볍게 발라버릴 정도였으니 우리들도 깜놀했고, 그 경기력에 감탄사가 나왔었죠.

그 이후로 3연패씩 해대니 일본 축구를 빨 만도 하죠.
우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이란 소리를 하려면 아시안컵부터 우승해야죠.
     
ByuL9 18-01-21 07:26
   
그러게요 협회 삽질 그만하고  감독 진짜 제대로 뽑고

유럽파들 폼 좋은 상태로 총 동원해서

아시안컵 한번 조졌으면 좋겠던데
     
심미안 18-01-21 07:39
   
동남아 팀들이 중동팀들에게 비벼보지도 못 할 때 투루시에 일본 대표팀 때부터 중동팀들을 큰 점수차로 압도적으로 탈탈 탈어버리는 일본 대표팀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겠어요?

우리 대표팀도 아시안컵에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심미안 18-01-21 08:17
   
당시 아시아에서 일본 대표팀은 유럽에서 만년 다크호스 수준인 스페인이 엄청난 패스 축구로 월드컵 우승하며 일으켰던 센세이션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항상 독일의 밥이었던 스페인이 엄청난 패스 축구로 우승한 후 스페인의 위상은 어머하게 달라졌죠. 일본 대표팀도 월드컵 출전은커녕 아시안컵 우승도 못해봤는지 한 번 해봤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그런 팀이 느닷없이 아시안컵에서 아시아에서는 볼 수 없던 경기력과 스코어로 전승을 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니 동남아 사람들 눈에는 스페인급으로 보인 겁니다.
솔로몬축구 18-01-21 07:29
   
아시아 다른나라들은 지역예선을 압도적으로 잘하거나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거나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거나 하나만 잘하면 최강이 되지만 우리는 세가지를 모두 다해야 최강이 되죠 ㅋㅋㅋㅋㅋ
     
ByuL9 18-01-21 07:31
   
ㅋㅋㅋㅋ개공감ㅋㅋㅋ
     
심미안 18-01-21 07:46
   
동아시아, 서아시아로 나눠지고 아시아에서 티켓수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도 월드컵 진출을 하게 된 거죠. 86년도부터 모두 통합해서 1장 놓고 진출팀을 선발했으면 당시에도 진출했을 거라 장담 못합니다. 우리가 86 아시안 게임에서 사우디에 이겨서 우승하긴 했지만, 홈어드벤테이지가 강했고 당시 최강팀은 사우디였죠.  경기력도 사우디가 좋았고요.

문제는 우리나라가 저 50~60년대 김정민이 뛰던 아시안컵 이후와 로마 월드컵 예선 빼고는 아시아 어떤 대회도 압도한 적이 없었어요.
          
두리네이터 18-01-21 09:45
   
허정무감독시절 한국이면 충분히 아시아최강이라 불릴만하죠.
심미안 18-01-21 07:57
   
우리나라 축구가 우물안 개구리 시절을 탈피하기 시작한 계기는 박종환 감독이 청소년 대표 감독으로 부임하고 80년 대회 이탈리아에 대승하고 국내에 축구붐이 일어났고, 당시에 최순호, 김석원, 정해원, 이경남, 최상국 등 걸출한 신인 선수들이 나오면서 축구 붐이 일기 시작했죠. 거기가 계기가 되면서 K-리그도 창설되고 84년 대회 4강 들어가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생긴 거죠.
봉재 18-01-21 13:46
   
60-70년대엔 한국과 버마가 아시아에서 쌍벽
그때선수로는 이회택.김정남.김호곤.조광래.이세연 골킵등

70년대엔 차범근 허접무등
이때만해도 박스컵 .킹스컵 .등아시아 대회에선 적수가 없던시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