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재방 보고 있는데 라멜라 잘했어요, 개인적으로 우측에서 왼발로 저런식으로 플레이 하는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라멜라도 그 중 한 명이에요. 오늘 못나왔지만 유베에는 디발라가 있겠고.
개인적으로 딱히 손흥민과 연관 되었다는 부분만으로 라멜라를 평가 절하하고 싶지 않음.
다만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포체티노의 오늘 선택이 이번 시즌이 이어오는 동안의 과정, 성과, 업적을
모두 무시한 선택이었기 때문인데 올시즌 토트넘에서 케인과 더불어 에이스 역할을 해준 선수를 저런식으로
배제한다는 것은 사실 납득하기 힘듭니다, 손흥민의 살짝 삐친듯한 표정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네요.
지난시즌 레알전 배제는 "전술상"의 이유와 에릭센과 알리의 비중이 손흥민보다 컸다는 부분에서 저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어요, 4명중에 1명을 전술상 배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손흥민이었죠.
아마 손흥민도 실망은 컸겠지만 당시엔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그럴려니 넘어갔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올시즌은 다르죠.
손흥민의 비중은 에릭센과 알리보다 컸고 전술적으로도 손흥민이 배제 될 상황은 아니었음.
그런 상황에서 리그에서 아무것도 못보여주고 있는 라멜라의 챔스 선발 기용은 손흥민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고 큰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게 분명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큰 의미로 보여요.
만약 이번에도 그럴려니 넘어간다면 손흥민은 호구가 되는거죠, 포체티노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그래서 결론은 흥민아 이적하자..... 아무래도 포체티노가 널 가지고 노는 것 같다.
작성일 : 18-02-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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