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포체티노는 토트넘이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보다 볼을 더 잘 소유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했다는 것이에요.
결과는 처참하게 4골을 먹고 패했지요.
문제는 그 이후에요.
알리.. 에릭센처럼 볼을 소유하는 능력이 강한 선수들만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볼소유.. 볼소유..
그저 볼소유!!!!!!!!!!!!
포체티노의 성향을 알아챈 라멜라 등의 선수들도 더욱더 볼을 소유하는 능력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기 시작해요.
반면에 손흥민은 공을 받으면 황급히 내주는 평소의 패턴으로 경기를 합니다.
눈치가 없었던 것이죠.
그 와중에 포체티노가 갑자기 선수를 영입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볼소유 특화, 드리블러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했어요.
볼소유..
맨시티보다 볼소유를 더 잘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것이 유일한 목표입니까?
정말 답답해요.
이제 어떻게 해요?
네?
어떻게 하냐구요!!!!!!!!!!
볼소유 못하는 선수는 토트넘 선수가 될 수 없습니까?
평소 존경한다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처럼 볼을 소유하고 수비수들 7명을 제껴야 해요?
그것이 포체티노가 원하는 것입니까?
볼소유 최강의 팀.
눈물이 나고 억울해요.
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