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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5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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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K리거 점검이 끝나면 4월에는 유럽파가 관찰 대상이다. 김 감독은 유럽으로 건너가 이승우(이탈리아 베로나)와 백승호(스페인 지로나), 김정민(오스트리아 리퍼링) 등의 경기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출전 연령대에 해당하는 1995년생뿐 아니라 3~4살 어린 선수들까지도 아시안게임에 데려갈 의향이 있다. 이번 소집에서도 1999년생 전세진을 불렀다.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도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다. 실력이 있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다만 2001년생으로 아직 만 17세에 불과한 이강인까지는 구상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U-23 대표팀은 4, 5월에는 모이지 않는다. 6월이 돼야 두 번째 소집에 돌입한다. 유럽리그 시즌 종료 시점이라 유럽파도 차출할 수 있다. 4월 김 감독이 직접 보고 선택한 선수들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사실상 6월부터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최정예 선수들이 모이는 셈이다.
부임 직후 김 감독은 “6개월은 충분한 시간”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니었다. 확실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확신하고 있다. 김 감독의 계획이 착실하게 진행되려면 일단 3월 측면 수비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