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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9 00:37
[잡담] '123분 출전' 이청용, 멀어지는 러시아 월드컵
 글쓴이 : 사나위해
조회 : 427  

이청용이 또 다시 벤치만 지키다 경기를 마쳤다. 지난 첼시전에서 9분을 소화하며 로이 호지슨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시간 경기를 뛴 그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청용의 자리는 없었다.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 대신 윌프레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센드를 2선 자원으로 선택했다. 교체카드도 1장이 남았지만 이청용을 선택하지 않았다.

사실 이청용은 1월 이적시장 막판 친정팀인 볼턴 원더러스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에이전트 역시 이청용이 볼턴으로 복귀한다며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호지슨 감독이 그를 붙잡았다. 자하와 바카리 사코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당시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의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남겼지만 현실은 똑같았다.

더욱 문제는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자하가 부상에서 일찌감치 돌아왔다는 점이다.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의 속도 모른 채 자하 복귀에 함박미소를 짓고 있다. 호지슨 감독은 "자하는 공을 갖고 뛰는 것에 뛰어난 능력이 있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중요하다. 첼시전에서 메시의 모습이다. 만약 메시가 뛰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며 자하를 메시와 비교했다.

가장 문제는 이번 여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있다는 점이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리그 5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123분을 소화했다. 사실상 경기가 거의 끝날 때 교체로 들어가 특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다. 이에 신태용 감독도 3월 A매치 명단에 이청용의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 "보고싶다. 출전을 못하고 있어 발탁은 부담이 된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K리그 복귀를 선택한 홍정호(전북 현대), 박주호(울산 현대)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뽑혔지만 선수들의 기량은 좋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한다면 마지막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뛰어야 산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아까운 시간만 흐르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을 꿈꾸는 이청용의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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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러냐.. 크팰...
아 열받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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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클 18-03-19 00:55
   
가정이지만 작년에 강원 왔다면... 이근호랑 같이 폼 끌어올리고 강원돌풍 선두에 서면서 국대 복귀하고 말년에 중국가서 크게 뽑을 수도 있었는데... 참 아쉽네 현재 강원이면 이청용 폼 끌어올리기 더 좋은데 어슬프게 독일 약팀이나 2부리그 가는거보단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