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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0 14:23
[잡담] 쪽팔리다/쪽나다
 글쓴이 : 내가소라니
조회 : 1,511  

강조를 나타내는 '개'는 뺐습니다. 가급적 저런 표현 잘 안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쪽팔리다는 자주 들어봐서 알겠는데
쪽나다는 잘 못들어본 거 같네요.
두번째는 혹시 많이 들어본 "쫑(終, 종)나다"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건 아니고
확실히 쪽나다인데 찾아보니 표준어는 아니고 '쫑나다'처럼 속어에 가까운 표현일 거 같군요.
(수정 : 쪽나다라는 말을 들어봤었네요. "두 쪽 나다"처럼 두 동강 날때 사용했었군요. 합성어가 아닌 독립적인 단어로 띄어쓰기를 해서 사용해야 하는군요. 그리고 표준말이군요.)

1. 쪽팔리다의 쪽은 얼굴 또는 나아가 체면을 나타내는 말.
고로 어떤 면을 나타내는 말이군요. 참조의 첫번째 단어의 뜻에 가까운거 같네요.
http://blog.daum.net/son13601/6641226

2. 쪽나다의 쪽은 어떤 부분으로 갈라진 거를 말하는 거 같습니다.
참조에서 설명하듯이 쪼개진 물건의 한 부분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쪽나다라는 뜻은 쪼개지다, 갈라지다와 유사한 뜻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개'라는 접두사를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사용해봤자 '많은 조각이 났다'나 '아주 큼지막하게 조각이 났다' 정도의 뜻밖에
안될 거 같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개 : 1. 질떨어지는, 보잘것없는, 2. 헛된, 쓸데없는, 3. 정도가 심한, 4. 3에서 파생해서 아주, 매우의 강조말)


===========================※ 참조=================================
5 [의존명사]
  • 1.방향을 가리키는 말.
  • 2.서로 갈라지거나 맞서는 것 하나를 가리키는 말.
유의어 : , 방면1, 4
(방향) direction, way; (방면) side
 

3

[명사] 쪼개진 물건의 한 부분.

[의존명사] 쪼개진 물건의 부분을 세는 단위.

유의어 : 조각1
1. another[different] direction
2. the other side(반대 쪽)
==================================================================
그래서 "흥민이 다치면 개쪽일텐데" 라는 말은
 "흥민이 다치면 많이 창피할텐데
"라는 뜻으로 저는 이해할 거 같습니다.
"흥민이가 다치는데 왜 창피하냐"라는 지적도 옳은 지적 같습니다.
(추가) 개쪽이 개쪽박의 뜻으로 사용을 했다고 설명했는데 중요한 '박'이란 단어를 생략하기에는 그렇다고 봅니다. 즉 개쪽박의 뜻으로 사용한다면 박은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양쪽이 이쯤에서 서로의 잘못과 상대의 조언을 받아들여
화해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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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8-03-20 14:45
   
보통은 남의 싸움에 잘 안끼는데..
솔직히, 님 말이 맞습니다. 개쪽 이란 말은 개쪽박 이라고 안쓰이죠.
쪽팔리다 라는 개념으로 훨씬, 일반적으로, 엄청, 많이 쓰입니다.
다미아빠 18-03-20 14:55
   
이런 일에 이렇게까지 알아보시고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그놈은 인성이 글러 먹어서 화해할 일이 없네요.
     
사나위해 18-03-20 18:03
   
아직도 이러고있어???
와 진짜 대단하다... 
당신도... 
얼마나 신경쓸일자체가 없으면 아직도 이러고있을까...
하얀그림자 18-03-20 17:36
   
쪽도 못써
쪽팔려
개쪽(팔림을 주다)주다
여기서 쪽은 얼굴을 의미할테고

쪽박은  대박의  반대 말이죠
오락 프로그램에서 머리 를  내려 치는 박이 대박입니다
호리병 만드는게 쪽박이죠
산행 후  동동주집에 들리면 간혹 볼 수 있습니다 반 갈라서 국자 역할을 하죠
여기서의 쪽은 비녀를 꼿기 위해 말아 올린 머리형태를 의미하죠
 박의 형태가  머리+ 쪽처럼  누워있는 8자 형태가 되죠
쪽박은  거지들이 동냥을 위해서 차고 다녔습니다
대박을 구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나는 욕심없습니다 조금만 줍쇼!라는 의미죠

글을 읽다가  의미를 알 수 없으면 앞 뒷 문맥으로 이해하지만
개쪽(당하다)  개쪽박(나다)는 연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다른 의미죠
흥민이가 다치면 개쪽...이란 것을 문맥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 손흥민 선수가  케인 부상 당한것 보고 " 나는  부상  절대 안당한다!! 이 약골 새-꺄"라고  말하고 다니기라도 했나 이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달인킴 18-03-20 18:09
   
저도  이런글  댓글 잘안다는편인데  쪽팔리다 라고  알고  사용 했는디..  정작 중요한건  서로  이단어  하나때문에 ㅋㅋ
인성  욕  등  등  나온게  신기할뿐이네요  실수 할수도있고  인정하는게  그리 힘들거나  어렵고  그런거  아니지 않나요?
낭만폐인 18-03-20 18:45
   
개쪽이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개쪽팔린다는 뜻이죠.
개쪽박찬다는 말을 줄여서 개쪽이라고 하는 사람은 태어나서 한번도 못 봄
축구중계짱 18-03-20 22:27
   
믿고 거르는 사나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