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지난 2년간 노렸던 자하 영입을 다시 한번 시도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 윌프레드 자하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02억 원)을 투자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다. 이번 시즌 자하가 결장한 9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전패했을 정도로 자하의 팀 내 비중은 크다. 특히 드리블 능력에서는 에당 아자르(첼시)와 함께 수년째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90분당 드리블 성공이 4.1회나 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7승 9무 15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6위다. 강등권 사우샘프턴과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한다면 자하는 100%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잔류한다고 해도 개인 기량으로는 이미 크리스탈 팰리스 수준을 뛰어넘은 자하를 다른 팀이 가만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2016년부터 자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이 지난 2016년 여름 자하의 몸값으로 1,2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제의했다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거절당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도 토트넘 이적설이 있었다. 지난 2017년 5월 자하가 크리스탈 팰리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이적설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2018년 여름에도 자하는 빅클럽 이적설에 엮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첼시 역시 자하에게 관심이 있다.
현재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주급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5,031만 원)를 받는 계약을 2022년까지 맺고 있다. 토트넘이 자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능가하는 금액을 제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사진=윌프레드 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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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공격수로 모우라보다는 자하가 낫긴 할거 같은데...탑 자원도 되고...
다만, 부상이 잦은게 걸리지만...
다른 팀도 노릴텐데... 과연 토트넘의 주급이 맞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