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골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있는데 답답해서 적습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라멜라에게 패스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바로 옆에 손흥민에게 달려드는 상대 수비수가 있던 상황이었구요
가장 중요한건 손흥민이 상대에게 볼을 가로 챈 뒤 땅을 디딘 발이 오른발이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라멜라에게 패스를 주려면 라멜라 위치상 오른발로 패스를 줘야하는 상황인데 그럴려면 땅을 디딘 발의 위치를 왼발로 바꿔야 하죠. 그런데 그럴 시간에 옆에 달려들던 첼시 수비수에게 막힐 상황이었습니다.
그냥 땅을 디딘 오른발 그대로 두고 왼발로 슛을 바로 하는게 양발잡이인 손흥민에게 최선이었던거죠